27살... 첫 직장의 선택의 갈림길..;;

가라뜸부기 작성일 13.12.25 1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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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이제곧 28이 됩니다.

올해 초 지방대 경제학과를 졸업해서

이래저래 찔러보았지만 좀 힘들더라구요...

너무 무르게 보았죠 사회를;;

그리하여 토익도 독학으로 준비해 보았지만

두달 그냥 꽁으로 날려먹고...

여친이랑 헤어지는 멘붕까지 겪으면서 이래저래

안풀려서 고민중에

컴퓨터관련 자격증이랑 토익공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모 대기업 서류분류 아르바이트 였는데 처음에

딱 한달간 이라고 하여 학원비를 벌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구조가

ㅇ대기업 에서 같은 계열사에게 일을 맡기고 그 계열사에서 자회사로 다시 일을 맡기고

그 자회사에서 중소기업에게 맡겼고, 저는 그 중소기업의 알바로 들어간거죠.

일을 하면서 저를 좋게 봐주셨는지 알바들중에서 팀장이라는 호칭도 붙여주시고

알바비도 더 쳐주면서 일보다는 인력 관리라던지 상부에 보고등 그런 업무를 지시받았습니다.

일의 분량이 워낙많아 인력도 더 투입되고 시간도 늦어져 10월에 시작한 일이

12월 까지 와서 최근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 본부장님께서

대기업 계열사의 자회사 (실상 같은회사라 보시면 됩니다.) 에서

저에게 관심이 있으시다며 면접보러 오라고 했으며

또 중소기업의 사장님도 저에게 뭔가 관심이 있다며 밑에 두고싶어 한다고 합니다..;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

대기업 계열사로 들어가면 나중에 이력서에 쓰기좋고 서울로 출퇴근, 자기계발시간 무진장 가질 수 있음.

그러나 계약직이며 연봉이 2000안될수도,

업무가 제가 생각했던 진로와는 맞지 않다는점, 그리고 나중에 이 일을 하고서

이직시 괜찮을까 하는점, ( 업무는 대기업의 인사문서와 전산관리 및 복지관련 전산업무 통상 HR부서 인사부 라고 칭하더군요)

 

중소기업으로 들어가면 조금 괜찮은 연봉,

DB및 앱제작 회사라 자유로운 생활(?) (출퇴근이 딱히 업고 본사보단 주로 일터로 많이 나간다고 하더군요)

허나 이쪽도 진로로는 도움이 안되며 지방출장이 잦음.

 

하...고민 입니다ㅠㅠ

경영쪽을 가고 싶었는데 이게 마음 처럼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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