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에 성공한 27살입니다.
분야는 IT쪽이고요.
그토록 바라던 취업인데.. 회사가 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정확히는 회사 분위기, 사람들입니다..
10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팀으로 지내는데요.
회사가.. 철저하게 자기 할 일만? 합니다.
신입이 들어와도 말거는 사람은.. 2명정도고.. (팀장이라는 직책이 없었다면 걸었을까? 싶기도하지만.. 어쩄든 2명)
나머지는 말도 안걸고요. 일에 심취해서 못 본건지.. 인사도 안 받는 사람도 있고요..
서로서로 존칭쓰면서 점심때나 몇명씩 모여서 밥먹고 수다떠는 정도의 친목행위가 있습니다.
수다는 밥 먹고 이동중에만.. 사무실 오면.. 점심시간이 남았는데도 각자 자리에 앉아서 자기 일 합니다.
저의 사수격으로 있는 사람은 딱 제가 할 일만 알려주고요.. 그 외에 누가 뭐하는 사람인지..
그 외의 회사 분위기라던가.. 뭐 그런 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 빌어먹을 회사.. 급여나 업계에서의 수준?이랄까.. 그런거는 나름 만족하는데..
이 망할 분위기.. 사람들.. 괴롭네요..
아예 딱 제가 제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문제없는데..
IT쪽이 조금 윗사람에게 배우면서 하는 일이 많다보니.. 사람들이 맘에 안 드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또 배우면서 하려니.. 벌써부터 답답하고 그러네요..
성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