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5살 청년입니다.
어릴적부터 비행기가 그냥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행기가 좋아서 비행기그림을 그림을 자주그렸습니다. 초등학교3학년정도부터 고2때까지 수업시간에 수업보단
공책에 낙서만을 했습니다. 반에서 조용하게 앉아서 그림만그리는 공부도, 운동도 ,잘 놀지도 못하는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제가 그 그림속에 있는것같아 행복했습니다.
고등학교3학년이되었습니다. 남들도 하니깐 덩달아 수능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하면서도 딱히 공부의 목적을 모르고
남이 하니깐 따라했습니다. 수능성적은 중,중하위권입니다. 4년제는 나와야된다고하니 어설픈 학교로 입학했습니다.
저는 항공기계쪽으로 가고싶었으나 집에서가까운곳으로 가야된다하여 디자인과로 가게되었습니다.
그래도 낙서경력이 있어서 디자인쪽에 자신이있었습니다.
대학 OT를 갔습니다. 응원단의 공연이있었는데 보자마자 홀린듯이 응원단을 시작합니다.
일주일중 대부분이 응원단과의 시간입니다. 몸치박치이긴 하지만 너무도 하고싶에서 미친듯이 연습했습니다.
일주일중 4~5일은 무조껀 연습입니다. 행사가있으면 주말도 없습니다. 학교지원이 안나왔기때문에 우리끼리 으쌰으쌰해서
행사가 필요하다는곳, 시장바닥, 아스팔드 전국방방곳곳을 돌면서 공연을하고 따로 아르바이트도해서 돈을모아
우리만의 무대도만들고 그렇게 3년을 했습니다. 학점 바닥을칩니다.. 1.0~1.2 사이입니다.
3년동안 학교을 갔지만 사실 1년은 휴학을했습니다. 휴학중에도 계속 학교를 나간겁니다...
이제 23살입니다.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는 했지만, 취업이나 보여주기식의 남는건 하나도없습니다.
정신차리고 살자해서 군대로 갔습니다. 수송병입니다. 도색도하고 차량정비도하고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손에 기름묻히는일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습니다. 뭔가 제대로 마무리를 안지어놓고 밥먹으러가거나 과업이 끝나면
계속 생각날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매일 자기전 천장을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내가진짜 뭘하면될까? 내나이에 언제 취직해서 결혼해서 행복하게살까?
확신보다는 불안감을가지고 전역했습니다.
전역후 바로 항공직업학교 면접을봤습니다. 이제 4년제는 자퇴하고 직업학교에가서 미친듯이해볼려고합니다.
내뜻대로 밀고가고싶지만, 주변시선 ,부모님의 말을 무시할수가없습니다.
특히, 등록금에서... 직업학교가 학자금대출이 안됩니다..
직업학교, 2년제, 이런인식만으로 가지말라고 합니다. 저도사실 열심히하면되겠지 라는 마음을가지고있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군전역후 절대 부모님께 손내밀지말고 화내지말고 효도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요즘 이런문제로 제가 답답한마음에 화도낸것같고, 인생선배님들께서 보기에 문제같지도않은 문제이지만
그냥 가슴이너무답답합니다. 내가지금 뭘하고있는지 뭔지도 모르겠고 여지까지 흘러보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몰려오는거같습니다.
바쁘게지내면 될것을 너무 나태해져서 그런걸까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는 글 적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