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야밤에 센치한 느낌에 글 적어봅니다.
제가 솔로인지는 4년 정도 되었습니다. 예전에 대학생일때 5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로는 여자를 잘 못사귀겠더라구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최근 2년 정도 전부터는.. 혼자 있을 때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회사나 친구들과 있을 때, 주로 사람들하고 부대낄때는 외롭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혼자만의 시간이 될때면 외롭다는 생각과 함께 가슴도 공허한 그런 느낌입니다.
여자랑 교류가 없는건 아닙니다.
이사람 저사람 연락도하고 만나보기도 하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이제는 정서적인 교감이 있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성적으로 외모, 몸매 등의 조건이 만족되면 물론 좋지만.. 정서적인 교감이나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흥미나 관심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첨에는 이 느낌을 부정하고 생각 안하려고했는데, 최근에는 차분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지고 외롭다는 느낌도 온 몸으로 느끼니까.. 더욱 심해지는거 같아요 ^^;;
제 상황과 비슷하게 겪어보신분 계신가요?
아, 참고로 저는 29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