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짜증나는 일의 두번째..

yenwpd 작성일 14.07.22 17:26:58
댓글 4조회 1,703추천 2
음.. 여러분들의 의견 잘알겠습니다
저도 두서없이 현상화만 주절거려서 다 제 잘못이 되엇군요..
월급은 받앗습니다만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첨부터 다시 씁니다
원래 타업체 에서 근무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엇습니다
그러고 몇달동안 놀앗지요
이때 전회사가 영업포기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용승계로 타 업체에 직원들을 이직시켰지요
이과정에서 제가 라인으로 타고있던 팀장님이 과장이 되서
영업을 뛰고 매장을 돌아다니며 매출을 띄우고 있었죠
그러던중 저한테 연락이 와서 일하자고 하여 들어왔습니다
돈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시작하였죠
저는 6월25일 여사님은6월 8일경 그때쯤일겁니다
그렇게 매장 운영하던중 7월에 과장이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했습니다 저희매장은 그럭저럭 운영되지만 다른매장들이 심각하다며 적자가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맨날 사장한테 쪼임당하고 욕먹는게 일상이라 매장 순회하면서 매출뽑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들어온지 얼마 안된상황이라 아 그래요 하면서 넘어갔지요
그리고 일이 벌어집니다
급여일이 15일 당일 두여사님중 기존 직원만 급여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른 여사님은 월급의 반이 들어옵니다
황당하지요
회사에 전화를 합니다
회사가 뒤집혔습니다 서울 영업부 다 물갈이 되고 부장 예하의 모든영업부직원이 짤렸습니다
이유인즉 적자가 너무나서 과장을 조이던중
과장과 사장이 대판 언성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과장부터 예하직원이 잘리고 인수인계중에 급여가 미뤄지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부장 말입니다)
적자가 난것은 과장잘못이라치고 15개 매장중 이익나는 점포만 급여가 당일지급되고 나머지 점포는 급여가 안나간다는 이유입니다 (이건과장말입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회사 소문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사업을 접는다는 소문이 돌고 타매장 직원들이 나간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찌됬건 저는 매장책임자라 여사님 급여를 챙겨줘야하고
회사에 닦달해야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떤분은 저보고 분노조절 장애다 뭐다 말씀하시지만
제 급여도 있고 여사님 급여도 걸려있었습니다
저로써는 회사에 닦달하는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면 다음달 영업철수가 시작 될것같습니다
돌거 같습니다
여사님들의 원성은 제가 갖고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저로써는 굉장히 안타깝고 슬픈 짜증나는 일입니다...

고용승계까지 기다리면 여사님들 페이는 무조건 깍입니다
저는 이회사에 미련 없습니다
단지 지금 남아있는다면 저뿐만 아니라 여사님들 급여도 제때 못받을것 같습니다 어찌해야하는지 고민뿐입니다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yenwpd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