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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생활..그만두고 싶네요..

지돌쓰 작성일 14.07.26 01:46:58
댓글 1조회 2,581추천 1
안녕하세요. 지방대 전자공학과 대학원 1학기를 마친 학생입니다.

이제 1학기를 마쳤는데 요즘따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4학년 1학기때 졸업작품을 마무리하고 2학기 때부터 대학원을 준비해서 들어 가게 됬습니다.

물론 지방대라서 서울권에 있는 학교에 비하면 내세울건 없지만 제가 공부하고 있는분야에서 저희 교수님의 실력과 명성이

있고 환경은 타 학교에 밀리지 않아 교수님 밑에서 공부하려고 이학교에 남아 있었는데요. 제가 학부생 때는 제가 하고 있는 일

들이 싫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면서 반복되는 랩실에서의 활동이4학년2학기부터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요

즘 들어 싫증이 나고 경제적으로 힘이들고 공부가 어렵고 흥미도 잃어버리게 되고 그만두고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하고 있는 공부와 활

동들이 즐겁지가 않아요. 어떻게 보면 4학년때 취업준비도 안해보고 바로 대학원으로 온게 후회도 되고 주변사람들은 슬럼프라

고 하는데 회원분들께서 이런 경험을 가지신 부 계신가요? 대학원을 그만두고 취업을 하셨거나 하신분들은 계신가요?

말주변이 없어서 글을 이상하게 쓴거 같은데 ..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 싶네요.
  • 짜장면안온다14.07.28 16:03: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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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경기도권 대학 4년을 마치고 일자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환경이 나빠보이지 않는지 대학원 가라
    형님 얼른가세요~ 형님은 충분해요~ 교수님들도 그러시고 하시지만
    정작 제가 가고 싶은 대학원이 없네요~ 제가 하는 쪽에서의 대학원 논문을 봤는데 영 형편 없다라고 해야하나.. 물론 그분들도 노력 하셨겠지만 저는 뭔가 이사람이다 하는 교수를 찾을때까지 대학원 안가기로 했습니다.

    결론은 좀 노세요~ 일 하시면서 머리좀 비우시고 생각 천천히 해보세요~ 억지로 대학원 나오려고 발버둥 치고 시간은 흐르면 과거의 청춘이 청순하지 않으면 후에 자기가 원하는 연구물 또한 좋게 나오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네요~
  • _yoyo_14.08.04 17:19: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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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 석사 3학기 정도 하고있는데...
    저도 글쓴분처럼 취업생각 안하고 바로 대학원으로 진학한 케이스입니다.
    대학원은 정말 공부를 하고싶은 사람이 와도 버티가가 힘든거같아요.
    우리나라 석사과정은 공부보다 프로젝트, 즉 일이 먼저라서 하고싶은 공부는 시간을 내서 따로 해야하는 실정이니깐요.
    서두가 길어졌지만 대학원 처음 들어오셨을때 그 초심을 다시 생각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방학이니 자기 시간을 좀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교수님과 상담을 하시는것도 좋은 선택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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