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하며 종자돈 모으기

kamaal 작성일 14.08.19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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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덕팔입니다님 보십시오.

거창하게 회사생활하며 종자돈 모으기라고 적었는데...사실 누가 쪽지로 물어보셔서 다른 분들도 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30살 남성 무주택자가 월 200만원을 번다고 쳐 봅시다.

원래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람들(딸린 처자식 혹은 피부양자)가 없는 사람들은 소득에 70%는 모으는것이 정석입니다.

잡설을 하자면 저는 그렇게 못 모았습니다. 딸린 처자식도 처자식이고,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나가는돈이 더 많은 실정이예요. 결혼하고 정리 후에 좀 더 적금을 늘린 계획인데 제 계획 중 도움이 될 만한것으로 적어봅니다.

 

우선 CMA랑 자유예금통장, 월급통장등등을 준비해 봅니다.

일단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는 종합금융회사것으로 준비해 봅니다.

현재 종금회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곳이 메리츠종금과 우리종금(금호종금) 있습니다.

동양종금은 저번 파동에 자격을 유지 못해 나가리 된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단 5000만원까지 원금보장 되니, CMA통장을 하나 만드시고 인터넷뱅킹을 신청합니다.

월급통장은 1금융권으로 하셔도 되고 2금융권으로 하셔도 됩니다.

 

또 하나 잡설을 하자면 우리종금을 추천을 합니다.

이쪽 CMA가 후입선출식이라 이자가 붙기가 좀 더 유리하다 하니까요.

 

월금 200만원이 나오면 140만원을 저금 한다고 할때 140만원을 몰빵해서 적금을 들게 되면

끝까지 가기가 힘이 듭니다.

살다보면 이것저것 생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되니까요.

그래서 일명 적금 풍차돌리기를 시전합니다.

풍차 돌리기란 한달에 한번씩 1년짜리 적금 통장을 만드는걸 말합니다.

1월 새 적금 5만원 불입, 2월에 1월달 적금 5만원 불입, 2월에 만든 새 적금 5만원 불입....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새 적금 통장을 만들고, 기존에 적금들을 유지하는게 핵심이죠.

12월달로 갈 수록 허리가 휩니다.

이렇게 하면 1년뒤에 적금 통장이 12개가 되면서 한달에 한번씩 적금이 만기가 됩니다.

그러면 한달에 한번씩 월급외로 목돈이 들어와서 목돈으로 적금을 들때보다 적금을 깰 확률도 줄어들고,

깨더라도 그 손실이 퍼져 나가지 않습니다.

그럼 1년뒤 5만원 적금이 60만원 + 알파로 1달에 한번씩 만기가 됩니다.

이 돈을 가지고 10만원짜리 적금을 듭니다.

1년 뒤 1월 새적금 10만원(적금 만기 60만원/12=5만원 과 추가 5만원), 1년 전 기존 5만원 적금들 => 총 12개 적금

      2월 새적금 10만원(적금 만기 60만원/12=5만원 과 추가 5만원),1월 적금 10만원, 1년 전 기존 적금 5만원들 => 총 12개 

이렇게 항상 적금 12개를 운용해 나갑니다.

 

그 다음 적금을 예금같이 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자면

지연과 선납을 이용하는 겁니다.

1년 적금 월 10만원짜리를 듭니다 => 총 120만원

첫째달에 60만원을 다 집어 넣습니다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선납 발생

마지막달 60만원 불입 => 지연 발생

6개월 선납+ 6개월 지연= 0 으로 똑같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달에 넣을 계획이었던 60만원을 CMA에 12개월간 넣어둡니다.

그럼 원래 적금 120만원에 대한 이자 + CMA60만원에 대한 이자를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계산해 보시면 정기예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장쪼개기로 용돈통장 비상금통장 공과금 통장 월급통장으로 나눕니다.

200만원이 들어오면 140만원은 풍차를 돌리든 예금 적금 펀드 등등을 이용해서 집어넣고 70만원으로 공과금 용돈 경조사금등등을 다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쓰면서 저축하는게 아니고 저축하고 남는 돈을 쓰는겁니다.

쪼개기를 하는건 가계부 쓰는게 귀찮으니 하는 방법이라고 보심 됩니다.

비상금 통장에 경조사금 및 부모님 용돈 등등 비상금 목적으로 월10만원씩

공과금 통장에 휴대폰, 전기세, 물세, 가스비 등등으로 월 25만원

용돈통장에 35만원 등등

만약 월세가 나간다면 저축액을 줄 줄이고, 될 수 있으면 전세나 사택 기숙사 부모님 집등을 이용하는게 좋겠지요.

 

그 다음 소득공제 입니다.

직장인들은 소득공제를 악착같이 받아야 합니다. 근데 소득공제는 인적공제가 아주 큽니다.

인적공제를 할 수 없는 즉 피부양자가 없는 사람들은 소득공제 상품을 적절하게 들어야 유리합니다.

소득공제 장기 펀드는 5년 의무 불입에 최대 년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됩니다.(연봉 5000만원 미만자만 해당)

15년도 12월까지 파는 한시상품입니다.

월 50만원을 몰빵하지말고 20만원과 30만원으로 나눠서 인덱스 펀드와 장기투자펀드에 나눠서 넣습니다.

장기 투자시 채권은 의미가 없다고 하니 장기투자 종목을 주식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듭니다.

연금보험도 한 10만원짜리 정도는 들만합니다.

수익률은 요즘 미미 하지만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깨지만 않으면 복리의 힘도 무시 못한다고 하니,

젊은 나이때 하나 들만하지요. 

 

마지막으로 자기계발 입니다.

30살 먹은 남자가 세후 월 200만원이면 많다고 할수 없겠지요. 사무직 기준으로 무난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29살때 취업해서 전기설계했을때 세전 200만원(상여금 없음) 정도 받았습니다.

제가 32살 현재 세전 330~350정도(상여금 300%+ 알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직장에서 오래 쭉 치고 있으면 저런 월급 상승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직이 정답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현실은 조금 주고 많이 부려먹자가 모토 입니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결론은 같아요.

그러니깐 자기계발비로 월 10만원 정도 책정합니다.

재테크 서적도 좋고, 자격증도 좋고, 외국어도 좋습니다.

꾸준하게 자기계발하고 또 이직을 해서 자기 몸값을 높여 나가는게 목돈 마련의 중요성과 비등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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