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음향기기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조건이 좀 많이 구렸지만 (수습기간 두달 최저시급 5500 , 연봉협상은 수습기간 끝나고) 직원들도 다 젊어보이고. 이어폰 관심많아서 뭔가 분위기는 좀 ㅂㅅ같고 폐쇄적인것 같아도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한달 좀 지났을까. 회사서 2010년에 떨어내지 못한 돈이 있다고 제가 알바한걸로 조작해서 메꿔도 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안된다고 할 분위기나 입장이 못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탈세더군요.
보통 회사에서 수습기간 돈을 적게 주더라도. 최소 100이고 보통은 기급여 7~80프로로 정하는데.. 그것도 야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최저시급으로 두달 떄우려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빨리 연봉협상해서 이 초조함을 끝내자 생각하고. 결국 면담을 하게 됬는데. 사장하는 말이 미국 가야되서 2주 뒤에 연봉협상하자고 하세요...;; 정확히 몇일을 얘기한게 아니라 2주 뒤쯤이라고 말한걸로 봐서.. 또 지연될것 같은데... 왜 연봉협상을 지연시키는건지 모르겠어요. 제입장에서도 제가 얼마 받는지도 모르고 일단 일을 한다는 것도 이건 정말 아닌거 같고. 회사입장에서야 편할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