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형님 여러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취준생이라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주변에서 말로만 계약직이니 비정규직이니 들었지, 제가 생각해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지방4년제지만 국립부심으로 꾹꾹 참아가며 자격증이며, 어학, 인턴, 경진대회, 봉사활동 기타 사회경험 등등등..
열심히 했는데 막학기 되고나니까 역시, 취업문은 높네요.. 어릴 때 공부 잘해야하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요 며칠 채용포털만 눈 빠지게 쳐다보다가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보니까 채용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자세한건 메일 보냈으니까 천천히 읽어보고 지원서 보내달라고 하는데
말이 한화본사 근무지.. 산휴대체자리에 들어가는 1년 파견계약직인데 그냥 잡일시키는거 아닌지 궁금합니다.
주변 친구들도 계약직 피하라고 엄포를 주길래 망설여지는데요.. 아 저는 재무/회계 직무 지망하는 학생이에요.
막막하고.. 계약직이든 뭐든 파견직이든 1년 경력쌓고 나와서 다시 신입사원으로 구직해볼까.. 도 생각이 듭니다.
의미없이 계속 토익점수, 오픽 레벨에나 집착하고 있는게 싫어요.. 그리고
1년 경력 신입이 아무래도 더 경쟁력 있어보여서요.. 재무쪽 인사행태가 쌩신입을 정말 안뽑더라고요 보면..
뭐, 메일 온거엔 정규직 전환 가능하다곤 써있지만 그런거 믿을만큼 멍청한 아이는 아니고요 ㅠ
다만 1년 파견근무계약직인데 이게 1년뒤에 다른곳에 신입으로 들어갈 때 1년 투자한 만큼 제 커리어가 될지..
궁금해서요! 회계쪽이 실무경험이 중요해서 뭐든 얼른 해보고싶은데..
그리고 제가 지원서 넣는다고 100% 되는것도 아니니까 일단 넣어볼까 생각도 되고요..
아무튼 채용회사를 통해서 들어간 1년짜리 파견계약직이 과연 1년 후의 제 모습에 큰 도움이 될까 여쭙고싶습니다.
(아래 메일내용 일부)
- 모집분야 : 재경팀/남직원1명
- 업무내용 : 전산시스템을 통한 회계업무지원, 전표처리, 재무제표분석 및 작성, 결산보고서작성 등
**신입경력 무관한 채용건이니 업무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단, 경력이 있을시 급여협의됩니다.
**초대졸자는 연2500만원, 대졸의경우 3500만원이상 협의
**12월 첫주 내사인터뷰(키스템프본사)->1차 실무진 면접(한화본사)->2차 경영진 면접(한화본사) 예정.
**1년 산휴대체 포지션 이지만 업무평가 후 조기에 자체계약직 및 정규직 전환가능합니다.
아래공고문 확인후 지원의사가 있을시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첨부되어있는 이력서 양식 첨부하시어
메일회신 부탁드립니다.
인생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매일 하루하루가 컴퓨터 앞에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