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미국에서 4년동안 살고있습니다.

이제곧 30대가 되네요..ㅋㅋ

미국에서 치과 의사가 되고자하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살고있고요..

저는 그냥 작은 회사 다니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하면 신분 문제도 해결될꺼고 여자친구와 욕심없이 살아볼려고 미국에 아직까지 있게 되었는데..

아 여자친구는 미국에서 10년넘게 살고있고요 앞으로도 죽어도 미국에서 살겠다고 합니다.

다른게 아니라.. 미국이란 나라가 정말 저한테는 재미도 없고. 왜 여기사나 하는 생각이 몇년째 계속 듭니다.

제가 여기서 결혼해서 살게되면 평생을 한국을 그리워만 하며 살것 같고요

그리고 이상하게 결혼을 약속하고 나니 결혼하기가 왠지 싫습니다.

멋지게 잘살아 볼려고 미국와서 어쩌다보니 한국을 도피하고 여기서그냥 만족하며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을 돌아가면 전문대 졸업해서 취직도 힘들꺼고 나이 30에 사회생활 시작할 자신이 안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곳에서 사는게 재미없고 무미건조하고 왜 내가 타국땅에서 이 고생하며 가족과 떨어저서 살고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