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에 대해 고민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입사해서 한 번의 이직 후 현재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전 직장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올 생각이 없냐고.. 조건은 정규직에 연봉 30% 인상..(전 회사에서는 계약직이였습니다.)
연봉만 보면 솔깃한데...음..
일단 지금도 그렇지만 전 회사로 복직하면 파견직입니다. (다른 업체사람들과 혼자 근무)
혼자 근무하는 건 익숙해 졌고, 나름 장점이 있어 크게 신경을 안 쓰지만..
문제는 근무 환경이.. 파견지 사람들은 xx항공 부사장처럼 업신여기는 건 기본입니다.. 업무는 크게 힘든 건 없는데, 그 놈의 갑질이... 소시키, 말시키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곳.. 그렇게 사람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갑들이 2~3명 존재한다는 거...
연봉을 떠나서 미래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면.. 두 곳 모두 별반 차이 없는 곳입니다. 굳이 장 단점은 비교 하자면..
1. 현재 회사
- 자기 시간이 많음
-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 자유롭게 외출 가능
- 업무 스트레스 없음
- 파견 근무 외 회사 잔업 없음
- 연봉 30% 낮음
- 야근 수당 x / 주말 수당 o
2. 이전 회사
- 갑의 횡보가 심함
- 자기 시간은 있으나... 눈치 보임....
-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외출 힘듬
- 업무, 사람 스트레스 심함
- 파면 근무 외 회사 잔업 있음 (동료 업무 지원, 사무처리 등)
- 연봉 30% 높음
- 야근/주말 수당 x
두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음.. 자유롭고 자기 시간이 많은 점, 그리고 연봉 차이가 되겠네요. 스트레스 차이도 있고. 전 회사에서 적응하기 전가지 스트레스성 탈모증세가 있었으니 말 다했지요...
연봉이 많다고 해서 대기업에서 받는 연봉이 아니고.. 중소, 중견기업에 근무하면서 경력, 학력에 비해 많이 받는 것입니다.
회사 동료들 같은 경우에는.. 모두 좋은 편입니다. 전 회사와 달리 현재는 지방에 파견이라 회사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게 단점이자 장점이고요.. 지역에 혼자 파견이라 소속감이 없고 소외감이 있다는게 단점이겠군요. 전 회사 같은 경우에는 사무실이 근처에 있어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었고요...
이쪽 회사로 이직 후에도 잘 못 온 거라며 고민 많이 했는데... 또 고민을 하게 되네요... 연말 바쁜 업무도 끝나 편하게 휴가 및 새해를 맞이하고 있었는데...
짱공 형님/아우님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