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밑바닥. 345일 사귄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호주 워홀 생각중입니다. 부디 아무말씀이나 해주세요

흑혈지주 작성일 15.05.02 10:14:02
댓글 15조회 4,934추천 4

답답해서 올리게 되네요

 

무엇보다 사랑했던 여자와도 이별하고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나

 

그럴 여유없이 이제 자기 밥빌어먹을 생각을 해야겠지요

 

미치고싶습니다 .

 

 

학력은 고졸입니다

 

지방대학 다니다가 도저히 못버텨 학교를 자퇴했구요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21살부터 일하면서 번번히 남들처럼 돈쓰면서 ( 모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 

 

살다가

 

결국 밑천이 드러났어요

 

여자친구한테 퍼주기만하다 호구취급당하면서  결국 끝났고

 

저 역시  이번 계기로 한번 죽었다 생각하고

 

이 지랄같은 인생  개겨볼려고 하는데

 

형님들 얘기를 듣고싶네요

 

 

 

일단 전 쥐뿔 아무것도 없어서 호주커리어를 준비중입니다

 

친구들도 반신반의 하지만 더 나이먹기전에 하고픈대로 하라고해서 결정했습니다

 

현재 나이 27 .

 

 

내년이면 28

 

 

여기서 변수가 제가 딩까딩까 논 업이 따르는데

 

영어공부가 안되어있어요..그래서 지인들은  회화학원

 

조금이라도 다니라고 하는데  전 9월달에 가고싶거든요

 

3달 회화학원이라도 다닐까요 기초부터

 

한인들이 아닌 외국사람들이랑 일해야 최저임금도 지켜지고 영어도 늘고 좋다는데

 

워홀 목표는 넉넉히 여유있게 천만원 이상 모아놓고 할려고요

 

마냥 호주 꿈만 들고 가서 망한 케이스도 있고  제 친구 한명은  호주 유학 실패한 케이스라

 

헛된꿈만꾸는건 아닙니다. 진짜  케이스바이케이스  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3달회화 배우고 타이트하게  돈도 타이트하게 가지고 갈바엔

 

넉넉히 공부하고 돈도 좀 적당히 들고 늦게 가는게 더 좋을까요 ?

 

아니면 일단 밑바닥 부터 고고싱 해서   돌아왔을때 부담이라도 없는게 좋을까요

 

 

지금부터 공부 시작한다고 해도 내년 봄 생각하고 넉넉히 준비하면

 

돈도 여유돈으로 최소400잡구요

 

( 호주에 지인들이 없습니다 )

 

 

아니면 한살이라도 어릴떄

 

준비덜된 상태에서 9월에 다녀올까요 ?

 

 

제가 잡생각많고 겁이많아 무서워서 그럽니다 .

 

 

 

지금까지 놀고먹은 대가가

 

크네요

 

 

 

흑혈지주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