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웃음밖에 안나네요. 처형이 아니라 이혼하려고 준비하는 아는 언니랑 같이 진행한다는 거였네요. 코는 대학병원에 입원하겠답니다. 양육권 양육비 위자료 다 청구한다네요.
저도 내일 서초동쪽 변호사 만나러 가려고요. 일이 번거로워질거 같어서 다니고 있던 정육점도 양해구해서 그만두고요. 아들놈도 급하게 데려가던데 내일 처갓집에가서 몰래 머리카락도 가져올 생각입니다. 전화고 카톡도 아무것도 연락이 안되는거보니 나름 뭔가 진행하고 있는 느낌도 들구요.
정말 이번일로 인간이라는거에 학을 때게 됐네요. 하루종일 작업에 손님 대면에 와이프까지.... 수습하고 나면 숙소딸린 육가공공장이나 처 밖힐랍니다. 배운게 백정짓밖에 없는데 어쩌겠습니까... 작업이야 하면 되지만 더이상 사람을 상대하기가 벅차네요. 담배나 한대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