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제어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는 29살...
곧 서른살이 되는데 부모님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고
폴리텍1년 과정만 나와서 전기업체에 취직했습니다.
그런데 월급이 너무 낮아서 버티기 힘드네요
월세내고 세금내고 보험조금내고 머하면 돈이 없네요
월급은 130이였어요 세금때면 118만원 주6일 일하고 일요일은 바쁠때만 하는건데 거의 일합니다.
하는일은 공장자동화설비 기계가 설치되면 케일블깔고 결선하고 구멍뚫고 등등등 그냥 공장 노가다네요
나름 기술이라는데 이게 노가단지 기술인지 모르겠고
월급이 너무 낮아서 3년차 형들도 그만두고 나갔네요
3년차 형들은 세금때고 143만원 받았네요
수당은 있어요 야근 몇시간을 하던 1만원이고 주말은 4만원
철야를 하면 6만원
한달 다 일해도 150돈이였네요
형들이 다 나가서 저도 나갈까봐 월급을 20만원 올려줬지만 일강도 쉬는날 따져봤을때 턱없이 모자라네요
짱공 형님들 이회사 계속 다녀야 하나요 ?
하청의 하청으로 돈도 제대로 못받는게 허다한데 월급은 안밀려요
근데 일도 힘들고 돈도 안되네요
제가 너무 의지가 없어서 일까요?
그냥 때려치고 친구가 보험회사 다니는데 고객DB준다고 일 한만큼 나온다고 오라고하네요
너처럼 일하면 자기네 회사오면 금방 올라갈꺼라고 ...
잘살고싶네요
그냥 노동의 대한 대가만 제대로 받구요 하....
참 답이없는 인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