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짱공을 알아서 얼짱사진만 보러오다가 어느새 10년도 더 훌쩍 지났네요.
로그인도 몇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 소개를 드리자면,
학군장교출신 육군 중위 전역 후 10개월 어학연수 후에 현재는 27살 백수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무보조 공고가 떳길래 월 140정도에 사무보조라기에 지원했습니다.
요샌 신입을 뽑는데도 중요하게 보는게 경력이라기에 도전했습니다만 시원하게 탈락했네요.
파견계약직으로 1년 단위로 계약 연장하는 형태라서 짧으면 1년, 2년 동안 부족한 자격증이나 어학점수 높이려는 계획이었는데 무산되었어요 흐유
그래도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큰 충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될거라 자만해서 그런지 탈락했다는 기분이 영 찝찝하고 꿀꿀한 하루군요.
더군다나 같이 면접을 본 분들이 여자 3분이라서 왠지모르게 제가 될거라고 자만 했던 것 같습니다.
얄팍한 경력하나도 없는 제가 무슨 자만을 그렇게 했나 모르겠네요.
다른 것보다 면접에서 탈락하고 나니,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서 나는 선발 되지 않은 걸까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서 맴돌게 됩니다.
서류에서 50번 광탈하고 면접을 10번 넘게 보신 분들은 멘탈이 정말 짱짱하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어휴 연말은 다가오고 수중에 만원 짜리 한 장 뿐이라 11월은 고단하겠네요.
취업준비하는 모든 분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