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7살 서울하위권대학나와서 이제 졸업앞두고있습니다. 어문계열인데 어학을 잘하지못해서 자격증따면서 금융권을 준비하다가 다 광탈하고 문득 생각이드는게 너무 제 자신을 속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인간관계가 좋지 못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막상가면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막연히 준비를 했던겁니다. 솔직히 제가 언어를 못하니 전공이 없는거나 다름없어 갈수있는 계열이 거의 영업뿐인데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최근에 어머니께서 진지하게 공무원준비해보는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솔직히 성격이나 제일 맞는건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대학에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깝고 만약에 결과가 좋지못해서 지금 이 취업나이를 놓쳐버리면 막막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에 선뜻 마음의 결정을 하기가 힘듭니다. 저보다 오래사신 선배님들 조언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