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중 한놈이 4년제가서 졸업유보하고 공부한다더니 학점망치고 쌍기사랑 포트폴리오로 취직할거라 하더니 공부안하고... 학생때 편의점알바나 한두번 기웃기웃하다가 그것도 전화로 그만둔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가 일베를 한다는건 예전부터 알앗지만 정치성향이나.. 일베니 뭐니 신경안쓰므로 그러려니 했습니다 친구니깐요
저 포함 전문대나온 친구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취업해서 단톡방으로 세금이나 연말정산 이런걸로
그 뻔한 대통령이나 정부욕좀 오고가면 혼자발끈해서 가진놈들이 더한다니.. 뭘알고 말하라며 이런저런 자료 링크걸고 죽자고 덤비네요.
저도 학생때 평일엔 국가근로하고 주말엔 알바하면서 장학금받을라고 개처럼 공부하고 교수 딱갈이 다해서 취직한 제가 보기엔 이친구 한심해서 뭐라 말하려다가도 저 포함 직장인 친구들은 다 쉬쉬 합니다.
참 학생때는 취직 미래 걱정뿐이엿는데 직장인되니 인간관계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인터넷이니 이런말하지 그친구 만나면 잘될거다 열심히하면 다 잘될거다 같은 좋은말만 해주지만. 그친구 제외하구서 만나면 그 친구는 쓴맛한번 보면 정신차리거나 1~2년 더 취직 준비나 하면서 허성세월 보내면 자격지심때문에 떨어져 나갈거라는 걱정도 많이 합니다.
참 쉬운게 없네요. 고딩땐 아무걱정없이 잘놀고 잘먹고 잘쉬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조심스럽네요.근 10년지기 친구하나 잃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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