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지인이 공주라고 하는데 비꼬는 거 같아요

모모마트 작성일 16.01.29 0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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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란 소리가 듣기 싫습니다
내가 10세 이하의 아동이였다면 공주님 이렇게 불러주면 까르륵 거렸겠지만
근데 내 나이 올해 34 키 169 체중 68로 모델 처럼 날씬하지도 않고 운동이라곤 7년전에 끊어서 가슴이며 엉덩이머 뱃살이며 안 쳐진 곳 없고
내 성격도 사고 방식도 공주와는 거리가 먼데
화장도 할줄 모르고 하지도 않고 머리도 할줄모르는데 대충 올백이나 하고 다니는데 꾸미기도 싫고 꾸밀 줄도 모르고 옷도 그냥 편한 등산복류를 주로 입고 다니는 이런 나에게 어머니의 지인은 나를 보고 매번 공주님 이러는데 나를 위해서 기분 좋아라고 하는 말이겠데만
그 분이 어머니께 도움을 많이 주는데
내가 몇번이나 작년부터 내가 직접 이야기 하는 거 보다 동갑인 엄마가 이야기 하는게 좋을거 같아
공주라고 부르지 말라고 이야기 하라고 몇번이나 작년부터 말했는데 그 이야길 아직까지하지 않아서 방금 전도 나에게 공주님 이러고 엄마는 참아라고 그러고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정말 짜증나고 듣기 싫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내 이름이 공주인가
공주병 환자인가? 그렇게 보일거 같고
내가 느끼는 감정은 그 분이 보기에 내가 공주병 환자처럼 보이고 나 이런거 못해요 나 이런거 못 만져요 하는 그런류의 사람처럼 비꼬는 의미로 공주라고 부르는 걸로 나는 느껴지고
엄마가 하도 말을 안해서 내가 말하려고 해도 매번 말리고 본인이 말한다는게 벌써 1년이 훨씬 지났고
정말 스트레스 그동안 내가 해온 직업 지금 하는 일도 더럽고 위험하고 남자나 아줌마가 하는 그런 직업인데 얼굴도 보통인데 공주공주 정말 싫음!!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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