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노가다 오야지인데 얼마나 버는 직업인가요?

흐힝힝 작성일 16.03.02 0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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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대경영, 평범한학점, 토익800점대, 기타 경영경제관련 자격증 2개
그나마 사람좋아하는 밝은 성격에 호감형 외모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영업이나 잘해야 중견기업 영업가겠구나 생각하며 이번년도 졸업하였습니다.

 

"너가 지금 취업해도 잘해야 중견기업일테고 연봉은 많아야 2500받을테고
40살 50살되도 많아야 5000정도 받을테다 나이들어가면서 눈치보며 일하고 짤릴걱정 해야한다
형처럼 공부로 성공할거(연봉6000+a성과금) 아니면 애매하게 사는것보다 아빠일 배워 이어 받는게 나을거다"


라는 말씀에 수긍해서 과감히 몇달전 부터 아버지 일 따라 다니며 대모도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일을 배우는동안 정보가 없습니다.. 얼마나 버시는지를.....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인터넷 정보도 없습니다. 그나마 제가 아는 커뮤티니중 어른들이 많길래 여쭤봅니다.

 

아버지 일관련된거 몇달동안 주어듣고 본걸보면

 

1. 설비오야지입니다. 보통 설명할때 설비인테리어라고 하시긴합니다.

2. 직원은 꾸준히 4~5명 돌립니다. 부족할시 용역고용도합니다.

3. 법인 인테리어기업 3곳?4곳? 정도 관계가지고 있던것 같더라구요, 이런데선 설비업무를 많이 하십니다(큼지막한 기업 위주)
다른 인테리어 기업에선 보통 빌딩에서 현장 근무합니다, 여기선 다른 여러가지도 함께 하십니다.

4. 개인주택이나 빌라같은경우는 철거부터 시작해서 내부 모든걸 다 하시더라구요
자기 아는사람?업체?들(미장, 페인트, 목수....... 여러가지등)들이랑 같이해서
물론 그분들은 용역은 아니고 개인 사업자 분들인것 같더라구요

5. 겨울에도 일 쉬는날없이 꾸준히 현장 2개?3?개정도 있더라고요


 

분명 집은 여유로운게 맞습니다. 형제 대학등록금을 월세로만으로 충분히 메꾸셨다고 하셨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중학교때 아버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새로 결혼생활을 하셔서
홀로 서울올라와 고생을 해서인가돈관련되서는 자식에게 스스로에게나 무척이나 검소하십니다.
아직 승용차없이 어디가시든 스타렉스나 포터 끌고 다니십니다.

 

그래서 얼마 버냐는 질문에 항상 답안해주시거나,
몇년전 니가 생각하는게 얼마냐라 했을때 연봉5000천? 했을때 하신말씀이 "연봉 5000천벌면 너 지금 이렇게 생활 못한다" 라고 하셨거든요
어머님께 질문하면 "엄마가 일안하고 아빠가 그냥 엄마한테 카드 줄 정도론 살아"라고만 답하십니다.

 

 

짱공 아재형님들 일을 배우고 있기는 한데....

정말 얼마나 버는 직업인가요 설비오야지가....

정보가 없으니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 자세히 써놓긴 했는데 알려주십셔.... 궁굼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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