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냉정하게 누군가에 문제던 판단할 각오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답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매제(남편)은 인터넷으로 광고를 해주는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여동생은 일반 직장생활을 하고 있구요
매제의 사업이 잘 풀려가고 승승장구하고 원래 감춰져있던 성격이 들어나면서 좀 심해진것 같습니다.
일단 경제적으로는 당연하게 동생이 약자입니다
매제 사업이 당연히 잘되다보니 매제는 경제적 강자이기도 하구요
경제적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집세와 공과금을 제외하고는 동생에게 따로 생활비를 쥐어준적이 없다고합니다.
동생은 자신의 월급으로 생활을 꾸려나가구요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될 점이 없는데,
문제는 매제는 벌어들이는 돈으로 순수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고 적금이라던지 이런건 하지도 않는다 합니다.
많이 벌어서 씀씀이가 클 수도있다 생각했는데, 당장 눈앞만 보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점이 곱게 보이지 않았다 하구요
두번째로는 생활?의차이입니다.
둘이 서로 좋아 일찍이 결혼을 서둘렀는데
사소한것으로 삐져서 장기적으로 부부로써의 대화가 없고
매제는 사업으로 접대니 뭐니 하며 1주일에 2~3번은 새벽늦게까지 마시고 들어오고
꽤나 장기적으로 그랬다고 합니다.
사업? 저도 사회생을 알기떄문에 접대문화를 잘 알고있고 동생또한 최대한 이해하려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2차까지 자주 가는 모양입니다. 접대도 접대지만 접대를 핑계삼고 친구들과도 오피에 다니는듯합니다
그러한 주고받은 메세지 내용을 동생이 직접보았고 처음 알게됬을당시
다시는 이러한일이 없을거라며 동생에게 싹싹빌며 사과했지만, 처음에만 어려웠지 이후부터는 더 교모하게 숨기려 하려했다는듯하구요
세번째로는 매제쪽에서 일방적으로 끝내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위와같은 갈등떄문에 서로 지치고 힘들었던 시절
매제는 이제 끝내자는 식으로 말을 하고서는 집에서 나가라는 식으로 말을했답니다.
집은 매제명의 인데, 저도 이 부부가 이해가 안되는 점이 서로 혼인신고를 안했다는 점입니다.
뭐, 사실혼을 증명할만한 자료들은 많이 있지만...
무튼, 그러한 식으로 무책임하게 나는 니가 우리집에 있는이상은 집에 안들어올것이다 라며 별거생활을 하다가
어제 동생이 매제를 불러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울고불며..붙잡았다합니다
당신이 사업떄문에 술먹고 늦게들어와도 다 이해해주고
친구들과 맨날 놀러다녀도 이해해겠다고
돌아온대답은, 나는 이제 마음정리를 다했고
혼자 사는 인생이 너무 좋다..
그래서 우리결혼이 너무 빨랐던걸 인정하고, 빨랐던 결혼떄문에 첫 단추가 잘못끼어진것같다
이말을 듣고 멍-해졌습니다,
아무리 동생의 오빠라고는 하지만 같은 남자로써 그렇게 무책임하고
아무것도 아니었던것처럼 결혼이란 생활을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고있었다는지..
아마 매제쪽집에 이러한 말을 해도 그의 부모님들은 매제말에 꼼짝을 못하는 이상한 관계때문에
정신을 차린다거나 어떠한 계기도 생기지 않을것을 확신하고
동생이 백번 천번을 양보해서 결혼생활을 어떻게 이어나간다한들
결과는 무조건 똑같을거같아 헤어지라 했습니다.
헤어지고 다시시작해라
동생도 이미 마음을 그렇게 다잡은듯하고..
아이러니하게도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니
너의 인생에 엄청난 큰 걸림돌은 되지않을테니 헤어지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라...
무튼 이런식으로 둘의 결혼생활은 마무리가 될것같습니다.
앞으로의 문제는 동생도 속물처럼 보이지만
다니던 학교도, 직장도 이직하며 결혼생활을 이어나간거지만
남편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월세 보증금이라도 얻을 보상을 받으려합니다.
단순히 저의 동생이라서 팔이 안으로 굽어지는거지만
남자로써도 그런 보상은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변호사를 선임하여, 싸워 나가야할까요?
긴싸움은 분명 힘들겁니다..사업하는 친구이기에 고문변호사정도는 있겠지요..
어떠한 형태로 얼마정도의 보상을 요구할지 궁금합니다,.
쓴소리라도 괜찮으니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