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에서 많은 능력자형님들 조언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을 봐왔습니다.

금액은 적습니다. 3만원. 하지만 집주인이 너무 괘씸해서 머라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거제시 장평 소재 원룸에서 5개월 계약을 하고 입주를 했습니다.

계약만료(9/30)가 되어 전날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부엌에 모아두고 다음날 아침(10/1)에 방을 비워줬습니다.

쓰레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았고 부엌에 모아두고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집주인은 집이 너무 더럽다며, 계약서에서든 구두로

든 언급한적도 없는 청소비를 이야기하며 일방적으로 청소비를 3만원 요구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청소를 해두었고, 화장실 바닥까지 솔로 치웠으니, 황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선상으로 난 분명히

청소를 했고, 부엌에 모아둔 쓰레기가 문제가 될지는 몰랐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라고, 만약 용역을 써서

청소를 해야할 정도로 집이 심각했다면, 집상태에 대한 사진과 용역비에 대한 지불 영수증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연히 그런 것은 있을리 만무하고, 계약만료에 방을 빼는 것인데 왜 1달전에 통보 안해줬냐, 젊은 사람이 지저분하게

돈3만원가지고 따지냐..용역비 6만원인거 내가 3만원깍아줫는데 고마운줄 모르냐..

뭐 이런 얼토당토안하는 말만 들었습니다(물론 격하게 통화를 했습니다.)

법률공단에 문의를 해도, 계약서에 나와 있지 않은 청소비 같은 것은 청구할 수 없으며, 만약 정말 지저분해서 용역을 불러

야 할 정도였다면, 그것에 대한 증명(사진)과 지출한 용역비에 대한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는 답변 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3만원을 공제한 보증금을 송금해왔는데.. 저는 그냥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