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은 이 생각을 합니다.
맞지도 않는 큰 옷을 겨우겨우 붙잡아가며 입고있는 그런 느낌.
먹고살려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꾹꾹 눌러두고는 있는데, 언제 터질지 몰라 겁납니다.
모든게 제가 못난 탓이죠.
스트레스가 심한 나머지 나같은건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종종 합니다. 무책임하게도...
나이도 많아서 이젠 어디 취직하기도 힘든데, 전 왜 이렇게 못난걸까요?
조금전 퇴근하고 돌아와 이생각 저생각하느라 피곤함에도 잠도 못이루고 이러고 있습니다.
자야 하는데...
살아가는 낙이 없네요. 희망도 꿈도....
하긴 뭐, 내인생은 10살 이후로는 단한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