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작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액숀천재 작성일 16.11.13 11:17:06
댓글 6조회 3,794추천 6

정말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은 이 생각을 합니다.  

맞지도 않는 큰 옷을 겨우겨우 붙잡아가며 입고있는 그런 느낌.

먹고살려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꾹꾹 눌러두고는 있는데, 언제 터질지 몰라 겁납니다.

모든게 제가 못난 탓이죠.

스트레스가 심한 나머지 나같은건 그냥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종종 합니다. 무책임하게도...

나이도 많아서 이젠 어디 취직하기도 힘든데, 전 왜 이렇게 못난걸까요?

조금전 퇴근하고 돌아와 이생각 저생각하느라 피곤함에도 잠도 못이루고 이러고 있습니다.

자야 하는데...

 

살아가는 낙이 없네요. 희망도 꿈도....

하긴 뭐, 내인생은 10살 이후로는 단한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긴하지만...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