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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업계 월급이..

l혼l 작성일 16.12.09 15:29:37
댓글 14조회 9,794추천 1

안녕하세요. 전 음향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신입으로 입사한지 3년정도 됐고 현재 팀장직입니다.

 

회사는 조그맣고 업계는 불황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전속 하청을 맡고 있어서 나름 자부심은 있습니다.

 

 

제 월급은 기본급이 세전 190에 보통 야간 특별수당을 통으로 한 추가 월0~30정도 받고 잇습니다.

 

평균으로 치면 한 10~15정도는 무조건 더 받는거구요

 

명절 보너스는 50 정도 설날 추석에 받구요

 

연말 보너스로 대충 100%이상 받으니 200정도 받습니다.

 

제가 알기론 연봉이 월급+모든 보너스들, 퇴직금은 뺀, 대충 다합한 세전으로 알고 있는데(맞나요 이거?)

 

그럼 3년차에 2600~2800정도인데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참고로 오전9시~평균 오후 9~10시 퇴근이고 주말은 웬만하면 쉴려합니다.

 

메이저급 일 생기지 않는한.

 

 

이정도면 업계내에서 괜찮은 대우인가요?

 

음향이나 영상쪽이나 비슷하다고 알고있는데 혹시 짱공에도 비슷한 직종서 일하시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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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라비16.12.09 16:18: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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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이월급이면 돈도 안모아져요. 결혼할수 있는돈은 더더욱 아니고.
  • l혼l16.12.10 21:35: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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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이 금수저 까진 아니여도 은수저쯤은 되서 결혼하는데 지장은 없을거 같아요
  • 디오달려16.12.09 16:56: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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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대우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직장 10년차 선배, 15년차 선배, 20년차 선배의 연봉과 복지
    그리고 회사의 비전, 나의 발전 방향성을 보고 판단하세요
    타 업계와 비교해서 괜히 연봉 적으면 의욕만 떨어질 뿐입니다.
  • l혼l16.12.10 21:36:08 댓글
    0
    물론 그렇죠. 애초에 적은거 알고 들어갔으니. 근데 어느정도 적은지 알고 싶어서 여쭤봤어요. 저희 대표님이 돈에 인색한 분이 아니시기도 해서
  • 벌써몇년16.12.09 23:45: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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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중소기업 평균치네요.
  • l혼l16.12.10 21:36: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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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글쿤요. 감사합니다.
  • yenwpd16.12.10 13:00:32 댓글
    0
    음향..대딩때 알바 잠깐 했습죠 그때 과장이 저희 동아리 선배라..아는동생이 팀장...
    거두절미하고 그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버티고 인맥쌓으시고 자립하세요
    그럼 그때부턴 다 님꺼입니다.
    제 선배도 그런 말을 했었고 시스템이 어떤지 아시잖아요..
    견적 뽑고 얼마 떼고 얼마빌리고
    그회사 자체내에서는 그냥 일반회사원 수준인거고
    자립하는 순간이 그게 글쓴이꺼죠..
    글구 그 업계 즉 같은 회사내에서는 좋은 선배 만나기는 힘들거고 타 회사에서 롤모델을 찾으세요
    규모작은 회사는.. 다 xx입니다. 밑의 직원을 등쳐먹어야 내 통장에 돈이 많아지니까요.
    글 다시읽으면 글쓴이님이 기업 견적은 안짜시는거 같은데 (대기업 전속하청)
    기업 견적짤 수준까지 올라가시면 독립할 준비가 됬다고 보여집니다.
    이 수준까지 올라가세요. 음향 엔지니어로 대우 받기보다 영업으로 대우받아야 님 통장에 돈이 더 꽂히는거고
    타 회사에서 스카웃해갑니다.
    글구 그쪽 업계 소문이 빨라서 처신 잘해야 되요 ㅄ 짓 몇번하면 쓰레기로 대우하는게 그쪽업계잖아요.

  • 미스터_사탄16.12.10 20:02: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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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료 삥땅치는 녹음실도 많죠..
  • l혼l16.12.10 21:34: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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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맥을쌓는건 맞는 말씀입니다만..녹음실 하나 따로 차린다해도 지금 일없어서 망한 녹음실이 한둘이 아니니. 일단 실력을 더 키우는게 먼저겠죠
  • yenwpd16.12.11 02:34: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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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한건 향후 녹음실차려서 독립하는게 아니었는데 그쪽 생각하시면 그게 맞는걸수도 있죠.
    제가 말한건 행사 입니다. 이밴트 회사 하청끼고 자기사업 하시는거 말한거죠..
    트럭에 앰프 실어 야외 및 실내 공연장에 설치하고 음향 감독보시는 그거요..
    저 무경력에 친분으로 알바뛰고 하루 4간 일하고 죽치고 대기하고 11만원 일당 받았습니다.
    (엔지니어가 아니기땜시 설치끝나면 할게 없어요.)
    뭐 이리 많이 주냐 했더니 친분도 친분이지만 견적료를 어마무시하게 쳤더군요..
    현업에 계시니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ps. 음향엔지니어 모자라서 알바한분 부렷는데 그분이 25만 받아가시더군요..(타회사)
    살짝 문화충격..

    당장 제가 드릴만한 말은 실력을2번째 영업력을 1번째로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막말로 본인이 엔지니어 못하겠으면 견적짜고 그중에서 엔지니어 고용해서 자리 채워넣으면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도 아니니깐요
    단지 그만큼이 본인 주머니에서 나가는거고 그보다 더 벌면 퉁치는 겁니다.
  • yenwpd16.12.11 02:38: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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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한말이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거르는거구요
    단지 제가 잠깐이나마 듣고 일해본 바를 생각해서 지나가는말로 드리는 말이니깐요
    제가 대학생때 일이니 한 5년전 이야기입니다. 현 업계가 어떤지 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업계 종사자도 아니니 ㅋ
    단 그때 그 과장님과 팀장은 아직도 일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먹거 잘살고 있어요 ㅋㅋ
    글구 그때 들은 얘기인데 음향이 젤 견적이 짜고 시설이 첫번째 그다음이 조명이라고 들은건 기억나네요ㅋ
  • 굿포맨16.12.11 03:01: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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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시는거같네요
    음악관련된 그쪽일이 대박아님 쪽박이라
    입에 풀칠할만한 일이 흔치않죠.. 그나마 음향은 행사나 공연쪽 일거리는 좀 있는편이라. 풀칠은 하는편이죠.
    이쪽 치고 2600~2800이면 괜찮은편이죠. (전 스튜디오다녔습니다.)
    다만 기술이든 인맥이든 자기개발이 되고있느냐 이게 중요할거같습니다.
    워낙 돈도안되는데 밑에서 치고올라오는 똘방진놈들이 많아
    능력이 조금만 떨어져도 나이먹고 도태되기 쉬운쪽이라...

    이일이 하고싶은일이고 재미있다면 계속하시길 추천합니다.
    다만 자기개발을 꼭 챙기시고 방송국쪽 구직도 알아보시길바래요.
    방송국이 더 돈이 안되는경우도 많긴한데 계속하실생각이라면 어쨋든 메이저 찍고 인프라 형성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아요.
  • 뻥소라16.12.11 14:24: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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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향 관련 일은 3D 업종이라...

    다른거 할 수 있는 능력 되시면 이직을 고려해보시고, 여의치 않으면 계속 가셔야죠.

    왠만하면 발 깊게 넣지 말라고 조언만 해 드리겠습니다.

    비전 없어요.
  • 푸른애벌레16.12.12 01:07: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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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쪽 렌탈 이시라면 열심히 하셔서 인맥을 쌓고 자기 사업하시는게 살아남는 길입니다.
    어느직종이든 직원으로 있으면 . 힘떨어지고 감떨어지면 밀리는건 어쩔수없는거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느직종이든 인맥이 좋으면 그인맥을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이 들어옵니다.

    pa쪽도 공부가 많이 필요하니 꾸준히 공부와 인맥을 같이 쌓으신뒤 독립하시면
    적어도 월급쟁이보다 훨~신 낳은 생활을 하실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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