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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된 기념으로

주거임마 작성일 17.01.05 00:30:42
댓글 7조회 2,752추천 5

국내 아동 결연 기부를 매달 하려고 합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기부를 하려고 보니까 어느 재단을 통해서 기부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짱공형들 아는 재단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1. 우리나라의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기부를 위한 동력이랄까요? 결연을 통해 실제 제가 기부한 돈이 쓰이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제가 기부한 돈이 일부 재단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종교활동을 위해 이용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두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재단이 있을까요?

  • 그여자가17.01.05 00:42:30 댓글
    0
    제가 기관 관계자도 아니고 홍보목적을 가지고 글을 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10년은 안되고 5년은 더됐음) 유니세프에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국내 희망이음이란 곳에서 전화가 와 소년소녀 가장 등 국내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하여 거기에도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 님의 기관에 대한 불신과 본인의 확인욕구가 있는 것을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연이라는 형태가 어디까지의 형태인지 그리고 결연을 맺음으로 인해
    피기부자가 느낄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피기부자가 면담, 전화, 편지 등으로 기부자와의 접촉이 이루어 질때
    만약 피기부자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라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거임마17.01.05 09:01:58 댓글
    0
    면담 전화 편지를 바라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제쪽에서 거절할 생각입니다. 다만 내가 준 돈으로 누가 어떤혜택을 받고있는지 알고싶을 따름입니다
  • 내이름은우키17.01.05 09:43:59 댓글
    0
    꼭 한국이어야 하나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에는 정말 물과 음식, 약품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사정이 훨씬 낫죠.
    결연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1대1 결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궁극적인 문제해결방안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국제기구들은 문제지역단위의 환경개선, 교육, 방역 및 보건 등 지역사회단위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실 1대1 결연은 궁극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고 오히려 의존도만 심화시키게 됩니다.
    사업비의 사용내역은 각 단체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습니다. 종교단체의 경우는 종교행위를 봉사로 간주한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생각 가지셔서 감사합니다.
  • muga17.01.06 05:35:50 댓글
    0
    저는 유니세프 세계어린이지원, 국내 다사랑희망캠페인 에 각각 정기후원중인데...
    유니세프는 UN 가입국들로부터의 감사를 통과해야하니 투명하리라 믿고 후원해왔습니다.
    다사랑희망캠페인 이곳은 최근에 전화로 권유받아서 후원 시작한것인데
    정기보고서라던지 결산 같은게 자세히 나와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단체에서 활동한 사진들이 꼬박꼬박 올라오는 것 같아 후원하고있는데
    혹시 요 단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계신분은 댓글로 저한테도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얘기가 딴길로 샜는데... 저도 결연은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고전 윤리 문제죠.. 누구를 얼마나 구할것인가? 누가 더 불쌍한가? 를 다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부 문화가 처음 자리잡을 무렵, 결연 후원이 보편적이던 시절
    후원 캠페인 또는 프로그램이 누가누가 더 지원이 필요한지 겨루는 오디션프로그램화 되었던 시절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있는게 각종 기금 및 봉사, 후원 단체이며,
    저는 제 돈이 반드시 그 돈, 또는 물질로 치환되어 누군가에게 도착하는 것이 기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구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력이 필요한 법이고,
    이를 자원봉사 만으로 충당하기에는 서로 폭탄돌리기 게임밖에 되지 않습니다.
    불우한 사람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의 기술자, 사무원, 직접봉사자 들이 받을 급여를 지원하는 것 또한
    넓은 의미에서의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었는데.. 후원하고자 하시는 마음에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 괜히 딴지나 걸고 정작 원하시는 질문엔 답변 못드렸네요.. 흘려주세요ㅋ
  • 세계최고한량17.01.06 10:27:48 댓글
    0
    국내 구호단체 중 유명한 월드비전이나
    적십자사의 비리등이 유명하죠.
    특히나 불쌍한 모습을 부각시켜 후원금을 얻어내려는 방송사의 태도또한
    불만입니다. 국내에서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분들은 국가가 나서서 복지제도 확충이나
    확대를 해야하는게 맞죠.

    물론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분명한건 당신께서 내시는 세금도 복지를 위해 쓰여지고 있는이상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겁니다.

    어찌됬건 누군가를 도우시려는 마음이 예쁘셔서 기분이 좋네요
  • HooE17.01.06 14:18:46 댓글
    0
    사랑의 끈 연결운동 이라는 곳이 있어요
    같은 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는 곳인데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사이트 들어가면 내가 후원하고 있는 아이 이름과 간단한 지역 정도는 알수 있네요
  • 귀여운배17.01.07 22:30:53 댓글
    0
    사시는 동사무소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동사무소 자체에서 결식아동 돕는 경우도 대부분이고 고아원이나 요양원 등에 봉사활동 지원해주는 거 빠삭히 알려드려요. 후원 사실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게 다 해 줍니다. 특정 아동과 결연을 안해도 그 아동을 관리해주는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고요. 인터넷으로 물어* 마시고 직접 전화해보세요 한통이면 다 되요. 저도 지금 19년째 무기명 후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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