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치네요...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는걸까요?

키스마이립 작성일 17.01.23 00:49:56
댓글 17조회 2,688추천 9

안녕하세요... 올해로 38살을 찍는 솔로남입니다..

 

짱공에 계신분들은 인생에서 지칠때 어떻게 힘을 얻으시나요.........

 

참 초딩때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그래도 거의 일을하며 살았건만.. 왜 지금도 수중엔 -700 빚만 있는걸까요.....

 

700의 빚이 사실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크다고도 할 수 있는 그런 어중간한 금액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정말 지치는게 뭐냐면... 정말 남들보다 배는 노력했는데... 한다고 했는데... 벽에부딪힌다는 느낌이 들며..

 

나아지지를 않을때... 난 해도 안되는건가.. 정녕 그런건가.. 그런 좌절감이 엄습해오네요..

 

어릴적과 비교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네요... 비오면 비새는 집에.. 밥도 잘 못먹던때랑 비교하면..

 

그래도 지금은 나름 작은 아파트에.. 아버지랑 같이살면서.. 딴에는 요새 다 있다는 차하나(스파크 경차) 끌고 다니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후.. 한다고했는데 노력했는데... 안될때 돌아오는 그 절망감이 얼마나 큰지요... 지금은 빚만 늘어가고..

 

얼마전에 그래도 나름 부푼꿈을 안고 시작한 휴대폰 케이스 사업이 망해가면서... 또 한번 좌절의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네요...

 

오는 2월8일 접기로하면서.. 참 재고 처리도 안되고... 후...

 

그래도 나름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왜 삶은 제게 이리도 가혹한것일까요...

 

돈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사람에 치일때가 젤 견디기 힘든거같네요..

 

평소에 정말 제가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나중에보면 다 자기 이득만 챙기려하고...

 

살아갈 의욕이 부쩍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짱공에 계신 형님 동생님들.. 따끔하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비록 부족한 저지만.. 사랑한다고 제가 잘못살아온건 아니라고..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 죄송합니다..

키스마이립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