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38살을 찍는 솔로남입니다..
짱공에 계신분들은 인생에서 지칠때 어떻게 힘을 얻으시나요.........
참 초딩때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그래도 거의 일을하며 살았건만.. 왜 지금도 수중엔 -700 빚만 있는걸까요.....
700의 빚이 사실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크다고도 할 수 있는 그런 어중간한 금액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정말 지치는게 뭐냐면... 정말 남들보다 배는 노력했는데... 한다고 했는데... 벽에부딪힌다는 느낌이 들며..
나아지지를 않을때... 난 해도 안되는건가.. 정녕 그런건가.. 그런 좌절감이 엄습해오네요..
어릴적과 비교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네요... 비오면 비새는 집에.. 밥도 잘 못먹던때랑 비교하면..
그래도 지금은 나름 작은 아파트에.. 아버지랑 같이살면서.. 딴에는 요새 다 있다는 차하나(스파크 경차) 끌고 다니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후.. 한다고했는데 노력했는데... 안될때 돌아오는 그 절망감이 얼마나 큰지요... 지금은 빚만 늘어가고..
얼마전에 그래도 나름 부푼꿈을 안고 시작한 휴대폰 케이스 사업이 망해가면서... 또 한번 좌절의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네요...
오는 2월8일 접기로하면서.. 참 재고 처리도 안되고... 후...
그래도 나름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왜 삶은 제게 이리도 가혹한것일까요...
돈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사람에 치일때가 젤 견디기 힘든거같네요..
평소에 정말 제가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나중에보면 다 자기 이득만 챙기려하고...
살아갈 의욕이 부쩍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짱공에 계신 형님 동생님들.. 따끔하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비록 부족한 저지만.. 사랑한다고 제가 잘못살아온건 아니라고..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