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하면서 글을 처음 써 봅니다.

저는 34살. 사원. 설계 일을 시작한진 1년 정도 됬습니다.

이전에 장사도 하고 일반 사무직에서 일하다가 전문직 이라는걸 하고싶어서 

교육기관에서 교육받고, 자격증도 따고 해서 이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휴대폰 조립 장비를 만드는 회사고, 납품은 주로 삼성, 나머지는 중국 업체에 하는 회사 입니다.

삼성에 들어가는 장비는 계속 수주가 있으나, 무리한 일정요구로 흑자가 크지는 않은 회사입니다.

여기 까지는 회사 사정이고.

제 얘기를 하자면 이 직장에 입사 후 6시퇴근, 주 5일제를 해본적은 없습니다.

8시30분 출근에 대부분 저녁 11시를 넘어서 퇴근하면 주말도 이틀중 하루를 쉬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커홀릭 부장 밑에 차장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들 몸사리기 바쁘며, 실무일은 사원 주임이 다하는......

34에 아직 사원이라. 쉽게 이직은 어려울꺼 같고 설인데 오늘도  출근해서 일하고 있네요.ㅋㅋㅋ

짱꽁에 글쓰지 말고 일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일이 손에 안잡합니다.

급여도 2400받는(야근 특근비 제외) 이 회사 올해 연봉은 올려준다 하는데..이 회사 계속 다녀야 하나요?

원래 설계 하는쪽이 야근도 많고 힘들다 하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네요..다른곳도이런가요??

설에 출근해서 꿀꿀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조언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