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집안 제사 및 상속에 대해서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글을 어디서부터 적어야 할지.....
우선 친 조부모께서는 돌아가셨고 부친 또한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장남이고 작은아버지가 6분 고모가 한분 계십니다.
조부모께서 살아생전에 집과 논 그리고 조상님 묘지가 상무대 포 피탄지?로 되면서 강제적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매입
이 되면서 자식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신걸로 알고있고 장남인 저희 아버지에게 얼마를 더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모신다는
명목하에..) 참고로 그렇게 많은 유산을 물려받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엔...형제들에게 2천씩주고 저희 아버지가 4천을 받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부모님께서는 저희 집에 몇년동안 같이 사시다가 두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묘지는 이전
을 하지 않고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묘지에 대한 금액은 그간..저희 어머님이 맏며느리로서 고생했다고 조부께서 주신걸로
압니다.
조부모 및 부친이 살아계실때는 그래도 다 참석하진 못하여도 명절날에는 가까운 친척분들이 오시곤 했는데 부친이 돌아가
시고 나서 셋째 작은 아버지께서 명절날이든 제삿날이든 성묘를 가서 조상을 모시자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 어머님께서는
누구 고생시킬일 있냐 하면서 반대를 하셨습니다.(작은 아버지께서 왜 반대하시냐 물어보셔도 어머니께서는 확실한 답변을
안주시는데 그 당시...저희 집에 아들이 저 하나입니다. 제가 직장이 없었거나 아니면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을 겁
니다.)이것을 승낙하시면 앞으로 저와 배우자가 이런 고생?을 계속 할거란 생각하에 반대하신걸로 전 생각하고 또한 60년
넘게 맏며느리로서 계시면서 이꼴저꼴 다보고..그래 넌더리가 나신거 같기도 합니다. 작은 아버지께서 제삿상차려서 묘지
에 가기 힘들어서 그러냐? 그런건 걱정말아라 작은 어머니들이 있지 않냐고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제사를 모시는 맘가짐
이나 기타가 맏며느리만큼 하겠습니까..항상 서포트하는 입장이고 나하나쯤이야 또한 작은 어머니들 다 오시진 않습니다.
항상 2~3명만.. 어머님께서 완강하게 반대하시니 제 생각은 일단 중요치 않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단이 난 뒤로 어머니는
제사나 명절때마다 맏며느리로 도리를 다 하고자 제삿상을 매번 봐왔고..이렇게 명절이나 제사때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사
단이 난 뒤로는 친가 친지분들은 저희와 왕래가 끊기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머니하고 맘이 통하는? 셋째 작은어머니가 친척
분들 경조사가 소식이 있을때 사촌 결혼식이나 그런 것들 있을때 참석하고 끝나자마자 찬바람나게 가자 하시면서 오시곤
했습니다. 현재 저희 부친과 둘째 작은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셋째 작은 아버지 이후로는 다 계십니다.
어찌보면...저희가 큰집이고 맏며느리이고 제가 장손인데 명절이나 제사도 오시지 않아 저 또한 없지않아 불만이지만.. 어
머님 및 작은 아버지들께서 잘 풀어가셨으면 좋으련만...
셋째 작은 아버님의 이력은...묘지값이 나왔을때..묘지 둘레에 조그마한 묘목?같은걸 심었었는데 이것을 본인께서 심으셨다
하고 그 값을 자기한테 달라고 어머니한테 말씀하신 분입니다. 묘지값으로 어디 땅을 매입할수도 없는 꼬딱지만한 금액인
데 그것의 일부를 가져가신분입니다.(여기서 어머니께서는 상종못할 사람이라 생각하고 묘지값도 다 주었던가 아니면 그
묘목값 제하고 통장에 그대로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친척들과 왕래도 없이 10여년을 지내다가 몇 일전에 셋째 작은아버지께서 조부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땅이 있으셨는
지 그 땅을 발견하시고 그렇게 저와 통화를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이것은 저희 큰누님과 막내 작은 아버지께서 통화하시
면서 안 내용입니다.) 저 또한 저희 어머니가 아주 가끔씩 조부의 땅이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부의 이력은..부모님을 일찍 여의시고 증조부님의 다른 형제 밑에서 자라게 되는데 재산도 그 형제분께서 관리하셨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눈치밥을 먹으면서 지내시다가 결혼은 당신 자식보다 너를 먼저 장가보내겠다고 말씀하셨던분이 당신 자
식부터 장가보내서(이것말고도 다른 것들도 많이 있으셨겠죠..)화가 나셔 그 날로 집을 나오셨다 합니다..
저는 어머님께 이런 이야기들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그런갑다 했는데 몇년동안 셋째 작은아버지께서 그것을 찾고 계셨나
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이렇게 그런 사단이 나고 10여년 넘게 연락도 없고 왕래도 없으셨던 분이 그 땅을 발견하
고 저와 통화하고 싶은 의도가 궁금합니다. 글을 적어놓고 보니 정말 긴 글입니다. 글의 두서가 없어서 간략하게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1. 뒤늦게 발견된 선친의 땅에 분란이 나고 10여년동안 왕래가 없으시던 분이 이제와서 저를 찾으시는 배경과
2. 땅이 선친의 것이라면 분명 재산세나..그런것을 납부했을텐데 조부 및 부친께서 그런 말은 유언으로도 없으셨고..이게 가능한 일인지요?
3. 앞으로의 제 도리에 조언 좀 얻고 싶은데 전..작은 아버지 주장도 중요하지만 어머니 뜻을 거스를 생각이 없습니다.
작은 아버님들께서 제사를 못지내시게 된다면 그때야 제가 장손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리?를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제사는 제가 모시기에 조상님들 묘를 이장을 하여(저의 가족 풀칠할수있을정도만 벌고 있습니다..)가족묘같이 만들어서 한데 모시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선배님들께서는 어떠한 조언과 방법이 있는지
부탁드립니다...
이런거 생각도 않고 명절날이나 제삿날에 어머님과 집사람과 도란도란 음식준비하면서 그냥저냥 지냈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을 들어 어찌해야할지 몇일째 생각해도...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십시요~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