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 중인 부서는 A ,가고 싶은 부서는 B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채용 때 B부서에 지원했으나 서류 탈락하였습니다.

하지만 꼭 일하고 싶은 곳이어서 시간이 지나 동일회사 A부서 채용에 지원하였고

합격하여 근무 중입니다.

일을 하다보니 B부서와 업무적으로 협력하는 경우가 많고

하는 일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염원이 점점 더 커져가네요...

업무도 완전히 손에 익지 않았는데 바로 말꺼내기엔 

면접때 좋게 봐주신 부장님 뵐 면목도 없고.. 상급자 입장에서도 끈기 없어 보일 것 같아서 

1년 정도는 최선을 다해서 일하면서 훗날을 도모하자고 막연하게 생각 중인 요즘...

현재 있는 A부서에서 1년 정도 업무 숙지하면 B부서에서도 어느정도

업무 수행이 바로 가능할 것 같긴합니다.

그 사이에 자격증도 취득해서 서류적 요건을 보완하고

1년 뒤에 B부서에서 채용에 지원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공시생 신분이었던 기간이 길어서 너무 회사 생활의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 선배님들이 많은 짱공에 문의차 글을 남겼습니다..

가장 고민인 것은 제 생각대로 퇴사는 하지 않고 훗날 B부서 채용에 지원하거나/ 부서 이동이 가능한지

해당 부서에서 신입을 채용할 때 우대받는 자격증이 무엇인지/ 어떤 덕목을 요구하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신입이 다른 부서 분에게 이런 것을 물어본다면

현재 있는 부서에서 계속 근무를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안 좋은 이미지로 낙인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어서 말을 꺼내기도 뭐하고...

어떤게 유리한지 물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자격증을 취득하자니 

비효율적이고 마음 속으로 후회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ㅠㅠ

사회생활 선배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부장님 혹은 팀장님께 말이라도 꺼내볼까요??

이야기를 해보신다면 어떻게 말을 꺼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