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가게를 하고 있는데 내년5월이 만기야....
근데 이번 겨울에 지하집들에 물이 새서 이차저차 확인 도중에 와이프 가게쪽에 물이 차있더라고.....
그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갔는지....암튼.... 근데 이 설비기사 새끼랑 건물주가 계속 와이프 가게에 정수기에서 물이 샌다는
별 시답잖은 얘기를 하는거야.... 어떻게 타이밍 비슷하게 정수기를 다른회사로 교체했거든 그시기에....
근데 내가 봤을땐 왜 이번에 2주일 가까이 굉장히 추웠자나? 그래서 꼭 추운날만 되면 물이 차니까 추워서 그런거 아니냐니까
듣는둥 마는둥 하는거야....근데 내가 경험이 있거든? 예전 우리집 오래된 건물이였는데 거기랑 증상이 비슷했어...
하수도 나가는길이 하나라 추운날 거기가 얼어서 집안이고 여기저기 물이 안빠지고 샌적이있어...
가게를 7년 하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런거야....근데 보니 오래전에도 물샜던 자국들이 있더라고...
아무튼 웃긴게 밤에 물을 아예안쓰고 정수기도 안쓸땐 물이차고....낮에 물을 많이쓰고 정수기를 켜놓으면 물이 빠져....
그러니 우린 정수기탓으로 돌리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어... 그래서 설비기사 이새끼가 설연휴에 정수기를 아예 끄고 가라고 해서 그냥 싸우기 싫어서 정수기를 껐지....그런데 연휴 끝나고 당연히 물이 없었어....설연휴내내 날이 좋았으니....
설비기사 이새끼는 이제 정수기때문이라고 확신을 하고 내가 전화해서 그럼 왜 밤에 정수기를안쓰고 물도 안쓸때는 물이차고
낮엔 그렇게 물쓰고 정수기 쓸때는 물이 빠지냐 그러니....이새끼가 과거적얘기 하지말래.....설연휴때 못봤냐고 지랄을 하더라.....
순간 욕이 나올려다가 와이프 생각에 참고...그럼 우리가 아는 설비업자 있으니 부르겠다니까 이새끼가 왜 다끝난일을 크게만드냐며 지랄을 하더라....
그래서 내돈주고 부를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고 일단 건물주가 이틀만 그럼 더 보자 그래서
내가 그래 이제 날풀렸으니 우리가 낮이고 밤이고 정수기 켜놓겠다...어디 보자고... 당연히 이틀 지나고 말짱해....
전혀 물샌 흔적도 물자국도 없어.... 그래서 건물주한테 그 설비기사새끼 이제 와이프가게 왔다갔다 근처도 못오게 하라고부탁하고 이일은 마무리가 됐거든?
아 쓸데없는 얘기가 길었어...죄송.... 근데 이얘기 왜했냐면...와이프는 혹시 계약만기가 되고 건물주가 하수도 공사를 한다고 가게를 빼달라거나 아니면 공사 끝나고 다시 들어와라 그랬을시에....
공사끝나고 다시 들어가려면 인테리어 한게 공사때문에 다 망가지는데...그럼 그걸 원상복구를 우리가 하고 들어가는건지가 궁금해...일단 계약은 끝났으니... 근데 잘몰라서 그러는데 임대차보호법이 5년이라고 아는데 이걸 적용하면 우리가 안나가도 되는지...아님 공사끝난후 들어갈시 복구비가 건물주에게 청구가 되는지....
사실 나가도 다른데서 하면 되는데... 와이프는 권리금을 받고 팔고 싶은가봐....
형들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