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의 연애후
이별한지 2주 정도된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서로 정말 사랑했고
저의 잘못된 말실수로 큰 상처를 준것 같습니다.
헤어진이유는 그말실수로 여자친구가 저에게 내가알던 사람이아닌거같다는이유로 배신감을 느낀후 큰충격을 먹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는 굉장히 여린편입니다.
욕하는 사람만봐도 정떨어진다고 싫어할정도로 제가 조금만 쓴소리하면 눈물이먼저 나올정도로
저를좋아한것도 욕도 잘안하고 말도 바르게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고합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여자친구에게 뭐라한것은 아니고 sns에서 친구와 대화한 내용을 어쩌다 보게되었는데
남자들끼리 거친 말 하는 그런것을 다보았습니다
ex ㅅㅂ라던지 어떤여자는 xx다 라던지 헌팅술집가서 여자 먹었다(저는 바람을피거나 주위에 여자하나 없습니다) 이런 험한말들요.
여튼 여자친구가 봤으면 충격먹을만한 내용들을 보았습니다. 여자친구를 직접적으로 욕한것은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게 헤어질만한 이유였을까??
이정도로 헤어질거였다면 애초에 나를 별로사랑하지않았던걸까 온갖 생각을다했습니다/.
헤어진날 이틀뒤쯤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와서 다시만났고 그렇게 다시 시작할수있을거라생각했는데
3일뒤쯤 다시 헤어지자고 하네요.
저를 너무사랑하고 혼자가되는게 너무 무섭지만
자기가본 그 나쁜말들이 나를 볼때마다 떠오른다고 제가 나쁜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친구의말에 같이 웃고 수긍한거자체가 저도 똑같은사람이라고 자꾸 그런 생각들이떠올라서 다시만나도 나쁜말이떠오르고 친구들이랑 놀때마다 의심할거같아서 힘들거같다고 하더군요
그후로 일주일정도 지났습니다.
저는 헤어진이후로 몸살감기가 들었는데 마음의병인지 아직까지도 낫질않고있네요..
너무 무기력합니다. 현재 백수라서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시름시름앓고만있네요..
하루에도 제가 왜그렇게 말했을까 수십번 후회합니다. 같이찍은 사진도 볼때마다 눈물이 흘러요
제가 상처줬기때문에 저는 먼저 연락할 용기가 안나네요 그녀에게 모진 말을 듣기도 무섭습니다...
그저 마음이 바뀌길 기다리고있습니다..
확실한건 절대 다른 이성이 생겼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주변에 남자하나 없는 친구입니다..
마음의상처를입은 여자는 다시 돌아오지않을까요?
재회할수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