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팅을 매일 하는 짱공유에서 글도 보고 덧글들도 보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봐왔어서 좋은 형님들이 많으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나이 30대 초 아버지가 하시는 가게(타일,욕실용품판매)를 받기 위해서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새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이 사업을 계속 할것인가.. 지금이라도 직장을 구하거나 공부를 해야하나 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 장사도 되지 않고 인터넷에 물건을 팔려고해도 큰 사업체에서 저희가 공장으로부터 받는 가격으로 물건을
팔아 경쟁력이 없습니다.
수요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현장에 나가서 일도 하고 해서 이제는 일머리도 알고 기술자라는 소리 들으면서
일하고는 있는데요..
지금은 부모님이 계셔서 걱정이 없지만 앞으로 부모님이 은퇴를 하시면 이거를 어떻게 이끌어가야할까라는 고민이 큽니다..
주위 분들은 젊은 사람이 하니 신선하고 패기있게 해보라고 하지만 딱히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그러다보니 답답하기도하고 걱정도 되고 공부는 때가 있는것인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원룸업자들이나 건설업자를 많이 알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고요..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계속 고민만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흐르고 답답합니다
주변에 사업하는 분이 없어서 물어보기도힘들거니와 오늘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자영업 공화국의 눈물'보고 더욱 답답해
져서 글 남겨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