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다니던 회사 사정이 안좋아 작년 1월에 강제로 명퇴 했네요.

다른 자리를 알아보려하니 50대 후반의 남자를 써주겠다는 곳이 없네요.

마땅히 모아놓은 몫돈은 없고, 오라는 곳도 없어 뭐라도 스스로 시작해야 할 상황입니다.

몇년전 따놓았던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장농면허였지요.

공인중개사 사업을 시작하려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돈은 없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안 자리 좋은 곳은 힘들고,

임대료가 저렴한 장소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간판보고 찾아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고

발로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일단 주택이나 아파트 매매는 부동산업자들끼리의 네트워크가 있어서

새로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내 가게에 아파트 사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어도, 

다른 부동산이 자기가 가진 매물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나 혼자 발로 뛰어서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려고 합니다.

뭐, 상가나 건물같은거.

그런데 어떻게 매수를 희망하는 사람을 찾아야할지, 어떻게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건물 사무실에 찾아가서 물어볼 순 없는 거잖아요.

답답해서 짱공형님들께 물어봅니다.

경험자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공개하기 곤란하면 쪽지로라도 살짝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