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연말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24살 곧 25살이 되는 한 청년입니다.
2017년 9월에 군제대를 하고 편입준비를 시작하였는데요.
처음 편입 준비할 당시에는 막연하게 그냥 좋은대학교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인서울 문과쪽을 생각하다가 편입중반에 현실을
깨닫고 취업이 잘되는 전기공학과를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토익도 900점대로 만들어놨고 전공공부도 웬만큼 해놓은 상태입니다.
내일 모레부터 원서를 접수하는데 전북대 전남대 인천대? 이 라인으로 원서를 넣을 생각인데요.
편입공부를 할때에는 정말 대학교만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 아침 8시에 도서관가서 9~10시쯤에 집에 오고 핸드폰도 안
들고 다녔거든요.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이제 거의 왕따 됬네요 ㅎㅎ.. 근데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이 꼭 대학교를 가야하
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대학교가는것도 취업할려고 가는거구요.. 만약 가면은 과탑할 자신은 있습니다..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되니깐요..제 신념이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것이라서요.. ㅎ
집안형편이 어려워진 것때문에 이런저런 생각드는것도 사실입니다.
학교를 가게되면 학자금대출해가면서 알바하면서 혼자 벌어먹어야합니다..그리고 편입하면 3학년부터 시작하게되는데 제
가 비전공이라 3년을 다녀야할거에요 아마도.. 근데 이렇게 대출까지 하면서 가는게 옳은선택일까요? ..나이도 나이인지라..ㅠㅠ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매일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이 인생은 뭘까? 삶은 무엇인가? 난 뭘 잘하지.. 뭘 할까..라는 생
각밖에 안합니다.. 그렇다고 정말 간절하게 하고싶은것은 없어서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ㅠㅠ
지금 제 열정을 쏟아붓고 싶은데 어디에 쏟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무언가 미치도록 하고싶습니다..
친구도 안만나고 핸드폰 그런거 다 안할 자신도 있고요 그정도로 뭔가 미칠정도로 열정을 쏟아붓고싶습니다...
아직 대학교 합격한건 아니지만 합격해도 문제 불합격해도 문제입니다.. ㅠㅠ 떨어지면 기술 배워볼 생각인데요...
인생을 먼저살아오신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뭔가 제안에 있는 속마음을 잘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하기가 쉬운게 아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