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아들둘둔인생 작성일 19.02.19 0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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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 땐 엄마 아빠와 함께 있는게 좋았다.

중학교 땐 운동으로인해 그생각만으로 지냈던것이 좋았다.

고등학교 땐 친구 및 내생각으로 이루어진 사춘기 방황이 당연하다는

것으로 살았다.

대학생이 되니 성인이되었단 생각에 두려울것이 없었다.

군대를 가게 되니 세상 더러운것들을 모아놓은 집합소라생각했다.

허나 그 더러움에 나도 포함된 삶이었고

제대를하고 나니 세상 못할게 없는 자신감이 생겼고

대학을 졸업하니 막상 두려움에 겁이났다.

취직을 하니 돈 들어오는것에 신기했고 행복했지만

어느순간 시간이 지나며 일을 왜해야만 하는지 이돈으로

뭘할수있을까 고민을 하며 살다보니

어느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사랑이 얼마되지않아 더큰 사랑의 결실인 자식을

품에안아보니 세상 행복한 순간 이라 생각한다

내 자식 사랑하고 내안사람 보며 힘들어도 견디며 웃고 일하게 되더라

내아이 웃는것보며 새로운 행복에 시간 가는줄모르고 어느덧 아이와

간단한 대화가되는 시간이 되었더니

맑은 마음 순박한 대답 무한한궁금증 에 대답을

해주고나니 귀찮은것 싫어하는 내가 자식앞에선 변해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이렇게 행복한시간 보내다보니 어느순간 내 부모님 내사람에

장인 장모님이 건강이 좋지않음에 마음이불편해지고 어찌해야하는지

몰라 마음이 괴로워 졌으며 장인의 장례를 치루고 나니 내 안사람

위로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한없이 안아줄수밖에 없었다.

내 부모 시간이 지날수록 아픈게 너무 속상하고 내 국민학교

시절 이었던 그 멋지고 예쁜 부모님이 한없이 나이가 들어

늙는모습에 오늘도 마음이 아프다.

오랜만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려보니 자기는 항상 괜찮다는

목소리가 자꾸 내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느덧 나이를 먹다보니 예전처럼 가뿐한 몸이 아닌느낌이 든다

내 아이도 학교에 들어가며 이제 학부형 소리를 듣게되는게

이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한다는게 참 시간 빠르구나

또한번 생각하게된다.

10대에는 시간이 참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20대 군대에 있을때도 시간 참 느리게 간다라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고나니 시간참 빨리 가는구나

아직 40대가 되기엔 얼마남지않았지만 너무빠르다

그시간 참빠르다

머릿 속이 복잡해 내나이 사람들이 이런생각하는게 당연한건가

싶어 술한잔에 끄적여 본다.

다들 같은 삶을 산다생각하진않지만 어느정도 공감가는 내용들이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가오는 삶에 당신들의 삶이 더욱더 행복한 삶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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