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고비글 적은 사람입니다. 지금 저한테 중요한 기로가 왔네요

섬바디헬프미 작성일 19.06.21 14: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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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제 부서 상황이 1,2팀의 2팀인데 5명(상무, 이사, 차장, 과장, 사원(저)) 인데 7월 중순에 상무 분이 나가시네요.

저는 1팀에 잇다가 2팀으로 입사 한달만에 옮겨졌는데 최소 과장만 있다보니 따로 사수가 없어서

팀의 분들이 요청하는 일들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달부터 해야할 하천 설계는 많은데 사원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가르쳐야하는데

다들 바쁘다 보니 일을 달라 요청해도 나중에 준다고 하면서 계속 방치플레이가 되네요.

한 분이 가끔 자기 일 떼서 시키기는 하다만 그것도 요즘은 적네요. 

 

2일 전 장급이랑 단둘이 밥을 먹다가 저보고 갑자기 다른 전공에 관심없냐고 물어보네요.

애초에 학교의 특수 사정으로 전 과목을 넓고 얕게 배웠고 토목기사도 따서 다시 공부할 여력은 되는데

이 질문을 들으면서 저보고 사수가 없는 특이 케이스 사원이라 참 안타깝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들으니 존버하면서 조금이라도 배우자 보자 그냥 못 챙겨주니 4개월 알바한 셈 치고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 친구들, 부모님들도 저보고 낙동강 오리알 처럼 있으면 너만 스트레스라고 나오라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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