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다름이 아니라 짱공 형님들 중에 사범대 나오시고
교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신분이 계신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사범대 졸업하고 임용시험을 3번 봤는데 다 낙방하고
(과목도 일반사회라 TO 자체도 많이 안납니다)
지금은 일반 생산직으로 지금 회사에서 4년차로 일하고 있습니다.
군대도 학교를 졸업하고 가서 늦게 간데다,
군 전역후 친 임용고시 낙방후 나이도 나이인데다 이길은 내길이 아닌가보다라는 생각에
야간 택배 아르바이트를 2년정도 하고,
(일반 회사는 사무직/생산직 가릴거 없이 학과에서 거르더라구요)
어렵사리 지금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사정이 많이 어려워 구조조정을 했고,
회사 인원도 80프로 가까이 감축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당장 내일 문을 닫아도 이상할게 없어서
이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일단 사범대 졸업생이라 일반 회사 입사하기도 어렵고,
생산직은 4년제 졸업생이라 잘 뽑아주지도 않더라구요.
혹시 사범대 졸업하고 다른길로 가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아니면 이직을 하신 분들중 하던일과 전혀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신분 계신가요?
형님들 경험담을 좀 듣고자 이렇게 글 남기네요
나이는 하루하루 차는데 좀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