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29살 백수 4개월...

스크스 작성일 19.10.01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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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인 백수입니다...

도시계획 전공을하고, 전산응용 건축제도기능사와 도시계획기사를 취득하고 여러 아르바이트, 계약직(도시계획/안전진단), 

인턴직 만 해왔습니다..

작년5월 중소기업에 6개월 계약직이라는 말을 믿고 일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계약연장으로 돌아오고, 회사 부조리(꼰대짓)과 

착한척이라는 이상한 말을 들으면서 1년이라는 시간을 버티고 그만뒀습니다..

 

도시계획쪽 일은 정말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일이였습니다. 도시계획쪽 일이 돌아가는 구조가 밑에 직원들이 보고서와 ppt 작성 등 여러 잡일들을 해야하고 직급이 높으신분들은 일을 따오는 구조라 야근이 하는날이 많았죠...

어찌보면 공무원과 사업자들이랑 협의를 해야하는 일이기때문에 당연하게 직급이 높은 분들이 외근을 하시는 날이 많고 내근하는 날이 적었죠.. 그래서 협의를 하고 오신날은 일을 가지고 오시기때문에 야근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계약연장과 야근, 사람들과의 마찰로 인해 결국 그만뒀습니다.

 

서론이 길어 죄송합니다.

4개월동안 놀았던건 아닙니다. 나름 방향을 변경해서 기구설계 쪽으로 가볼까하고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아보기만 하고 이력서를 내본적은 없습니다... 전부 지원자격에서 밀리더라고요 ㅠㅠ

지금은 계속 기구설계쪽을 알아보면서 PC방 자영업을 꿈을 가진 친구가 매니져로 있는 매장에서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이게 또 하다보니깐.. PC방 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한달매출과 돈을 벌수있는 방법 등 친구가 가진 노하우를 가지고 같이 해보자고 말을 하더라고요..동업이 아니라 매니져로 2년간 생활하면서 돈을모아 각자 자신들의 매장을차려보자고...

 

하아.....그래서 자영업과 기구설계, 전공을 살려 다시 도시계획쪽 으로 취직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ㅠㅠ

 

제가 글도 못쓰고 주저리주저리 말의 앞뒤없이 말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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