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살이..집주인의 갑질?

바그바그 작성일 19.10.13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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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님들

 

다름이 아니라 좀 황당한 경우를 겪어서 질문드리고자 글 올려보네요 ㅠ

 

현재 전 500/45 월세를 사는중입니다.

 

작년 4월부터 계약해서 1년넘게 거주중이죠... 문제는 뜬금 없이 저번달부터 집주인한테 연락이 와서

 

월세가 너무 저렴한데 5만원만더 올려달라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아니 갑자기 뜬금 없이 올려달라고 

 

그러시냐~ 뭐 일단 고민좀 해보겠다 라고 통화를 종료 했습니다.

 

그러고 별도로 또 연락이 없길래 그렇게 한달 뒤에 동일한 월세로 입금 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5분뒤에 전화가 와서는

 

"아니 월세를 올려달랫는데 왜 똑같이 주는거냐" 라고 언성부터 높이 시더라구여

 

그래서 저도 제가 고민 해보냈다고 했지 동의 한건 아니지 않느냐 라고 답변하니 

 

"내가 올려달라면 올리는거지 뭐 고민이 필요한거냐"라면서 이제 막 몰아 부치시더군요... "1년 계약했었죠? 그리고 나서 1년째날 별말씀 없으셨구요? 그럼 지금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있는 상태 아니냐 그럼 이것도 엄연히 계약중인 기간인데 왜 계약기간 중간에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시는거냐 못올려드리겠다" 라고 반대의사를 표했습니다.

 

그랬더니 1년째 계약기간미 만료되는 시점에는 본인이 아파서 큰 수술을 받느라 최근에 퇴원을 했다면서 뭐 신장이식 하느라 그랬다 그러면서 못올 려줄거라면 집을 빼달라고 하시네요...

 

듣자듣자 너무 화가나서 저도 그러면 나도 이집 안나간다 난 정당한게 계약기간 동안은 여기 거주할거다 집 안뺀다! 라고 했더니 

 

저보고 웃기는 양반이라면서 소리를 치더군요 ㅠ 그럼 계약기간 끝나면 잔말말고 나가라면서,, 저도 더 살라고해도 안살거다고 했죠 ㅠ

 

이러면서 통화가 종료 되고 곧 이어 집주인은 저한테 `진상` 이라는 이 두글자를 메시지로 보내는군요 ㅠㅠ

 

안그래도 내년에 이사하려고 계획중이었고 차차 알아보려고 했었지만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 당황스럽네요

 

나름 혼자 독립하면서 약 7년 정도 되었지만(물론 이집에서 7년은 절대 아닙니다.) 어디 월세나 이런건 한번도 밀려본적 없이 꼬박꼬박 알아서 잘 드리곤 했는데... 이런게 너무 좀 억울해서 어떡해든 집주인 한테 나름 보복같은걸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ㅠㅠ

 

심지어 작년에 이사당시에도 세탁실에 그 건조대? (자바라였나 명칭을 잘 모르겠음)같은거 위에 달려있는거 그것도 안달려 있고 그대로 나둬져 있어서 이것도 나중에 시간되면 좀 달아주세요~ 했는데 한 달 두달 매번 알았다 사람 보내주겠다 하더니 결국은 제가 포기 하고 그냥 나뒀습니다 ㅠ 

그리고 몇달전부터 저희집 앞쪽 복도에는 전등이 나가서 밤에 문열고 나가면 엄청 컴컴해서 위험하기도 하구요.. 이런것도 그냥 뭐 알아서 해주시겠지 해서 진상이라는 문자를 받고나서 이 두가지도 해주셔라 라고 요구했습니다.

 

점점 저도 더 화가나서 어떡해야 집주인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끔 만들수 있을까 고민되네여... 친구들이 월세 내지말고 

 

보증금 까일때까지 있으라고 하는 말도 있고... 

 

좋게좋게 하고 싶은데 좋게안나오시니 고민되네여 관리비라는것도 월세에 포함되있긴 한데 실제로 요구사항이나 이런거를

 

안들어주면 관리비 안낸다고 말해도 될까여?? 진짜 건물 청소도 하는지도 모르겠던데 

 

물론 관리비에 (YV유선+인터넷 포함) 이긴 한데 전 tv안보고 인터넷 개별로 사용하거든요 

 

정리하자면 집주인분이 임대인보호법이나 이런걸 잘 모르셔서 그러신건진 모르겠지만 어떡해 보면 갑질 같은데...

 

제가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네네~ 하면서 당했을건데... 그냥 좋게 못나가갈거 같고 나름 집주인한테 꼬장이라도 

 

부리고 싶네여 ㅠㅠ

 

이거 왜 아직 안다신건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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