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이 오려나 봅니다.
지난 초여름에 갑작스런 3기C의 암진단후 수술과 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거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나보다는 아내가 더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모르지만 항암 후유증이 남아 괴롭히고 있지만 수술 후 한주간의 휴식과 직장복귀 후 비교적 자율적인 출 퇴근으로 배려해준 회사와 걱정해주신 주변분들 그리고 위로말씀 해주신 회원분들 모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주 항암마치고 첫 외래진료로 CT와 X-ray 촬영에 이상병변은 없어보인다며 말하는 담당의의 설명들으며 조금은 걱정했지만 그 걱정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더군요
이제 앞으로 3개월마다 혈액검사와 6개월마다의 CT촬영, 점차 회수는 줄이겠지만 앞으로 7년정도는 주시해보자는 말과 40%에 달하는 재발률에 대해 말하며 건강관리와 식습관에 대한 주의와 앞으로 더 이상의 항암치료를 받지 않길 원하는 제 맘을 담아 간단한 병의 경과를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회원분들 건강도 살펴시고 꾸준한 운동 한가지씩 하시면서 사회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위로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코로나19에도 짱공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