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을 초딩 때부터 해서 지금까지 글 한번 제대로 써본적 없다가
방금 카톡 대화 내용 보고 현타 씨게 한방 와서 글남겨봅니다..
저는 32살의 나이에 키는 고작 163밖에 안되는 이제 슬슬 연애가 힘들어질 때가 다가오는 30대 초반 아재입니다.. 아마 남들보다 제가 더 비쥬얼이 루즈하니까 더 힘들것 같네요...
일주일 전부터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그녀를 알게 되었고,
일주일 째 처음 한번의 통화 그리고 지금까지의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서로 100개도 넘는 대화를 오가던 중 키 얘기가 나왓는데
그녀가 저보다 1cm가 크더군요....따흑 ㅠ 아.. 이번에도 또
이렇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끝나겟구나 싶엇는데..
그녀가 뭐 어떠냐는 말에 울컥하더군요... 그리고 어제(월)
항상 하던 아침 인사부터 받지 않더니 연락이 뜸해지고
다음날 아침까지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녀가 집에서 선을 보라고 햇다고 합니다...
날짜도 잡아놓으셧다고 하시고 오늘 상대도 만나보기로
햇다고 하네요.. 어제 갑자기 정해져서 얘기한다고 톡을
못봣다고... 만나보고 당장 뭔가 진행할 예정은 없다고
하는데 전 자신이 없네요.. 곧 얼굴을 마주 볼 상대(필자)와
당장 얼굴을 볼 상대에서 제가 불리하게 느껴지네요...
썸녀가 이번주 토요일에 저와 보려고 생각 중이엇다는데
그 때가 와서 얼굴 마주보고 들을 얘기가.. 그리고,
달라졋던 일상이 다시 늘 보내던 그 일상으로 돌아올까봐
두렵네요.... 썸타던 형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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