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장에서 하루 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 건강한 남자입니다.
여기계신 형님들께 도움받고 싶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써봅니다...
저는 일단 키 169에 몸무게 70키로 나갑니다.
그리고 학창시절때부터 군대를 갔다와서 지금까지
여자랑 사겨본적도 없어요. 아, 한번 썸탄거라 느꼈던 적은 있었네요.
한 2년 전에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저보다 3살 많았던 누나가
먼저 말을 걸어줘서 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멍해지면서
떠듬거리며 이야기하다가 누나가 웃으면서
제 어깨를 터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전기가 통하는 거 처럼 아래에서 부터
뭔가 뜨거운게 올라왔었네요.
그래서 저는 저도 모르게 누나한테 저도 모르게 내뱉었네요.
"누나...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번호 알려주세요."
누나는 신기하게도 저한테 번호를 줬었고
저는 그때부터 3일 정도 행복하게 퇴근 후에
누나랑 데이트를 했었네요.
아 그때 누나가 닮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고아성이랑 비슷했네요
그렇게 일하면서 같이 행복하게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한테 갑자기
" 나 몸이 안좋아서 그런데 200만원 정도가 필요하네..."
"그래서 내가 지금 10만원 밖에 없어서 좀 빌려줘. 월급받으면 10만원 더 보태서 200만원에 갚아줄께."
라고 하길래 월급날이 10일 뒤이기도 했고
저는 그당시 돈도 쓸때도 없고 그래서 모았던 돈 중에서
190정도 바로 빌려줬었네요.
근데 누나가 다음날 바로 안나오고 연락해봤는데 받지도 않고
그렇게 제 첫 썸은 끝났어요.
그리고 나중에 팀장님한테 들었던 건데
그 당시 남자친구랑 싸워서 생활비가 없어서
혼자 일하러 들어왔었다는 것만 들었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공장일 끝나고 오면
길거리에 행복해보이는 연인들만 보이고
집에서 적적하게 할것도 없고 그러네요.
혹시 어플로 여친 사겨보신분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여자 사겨보고 싶습니다.
어떻게해야 만날 수 있나요?
어디서 만나셨나요 ㅠㅠ
여친있으신 형님들은 어떻게 만났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