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상담보면서 30대 중반 다들 비슷한것같네요..

흐뭇흐믓 작성일 20.12.24 14:25:42 수정일 20.12.24 14:27:06
댓글 31조회 6,047추천 18

 

 

저도 짱공 짬으로치면 거진 고3때부터 했던것같은데 .. 눈팅위주여서 계급은 하사네요 ㅎㅎㅎ

고등학생때 들락날락 거린것같은데

 

벌써 30대 중반이네요.. 인생게시판 글 읽다보면 제 또래들 망했다는듯이 쓴글이 많은데 

제가 볼땐 저보다 나은사람들인데 ㅠ.. 다 상대적인듯하네요 

 

결혼,연애,가족,친구 인간관계 직장에대한 불안함 키워드가 비슷한듯하네요 저도 요즘 사회복귀실패하며  제 족적에대해 

생각해보고 써보겠습니다 

 

초딩,중딩때 왕따당하면서 내성정익 성향으로 자람 방한칸 주인댁연결된 집에서 가난하게 살다가 아버지는 택시기사 버스기사[현재는 빚 50%인 건물주] 은퇴준비중이심 

 

고등학교때 부모님 이혼한다고 싸우며 어머니는 불의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심…[집안 무너짐]

 

고등학교 공고 나옴 , 공부를 너무 못해서 집에서 아주 먼 실업계로 다님 ,, 3지망 학과로 간신히 전기공사 자격증 하나 따고 

졸업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갑자기 생기며 고등학교때 전공은 너무 하기싫어서 식품학과쪽으로 미달된곳으로 전문대를 들어감

2년제,

 

1년휴학하고 바로 21세? 때 군대 테크트리탐 군대에서 식품과라고 강제조리병 시킴 경기도 화성 훈련소취사병으로 만기전역

항상 자신감이 없고 ,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생각을 늘 하고 살다가 간신히 전역.. 

내 맡후임 전역후에 자살소식 들음..

 

전역하고 남은 대학생활 1년 순식간에 지나가며 졸업 24살 정도에 방황하며 집구석에 소주까먹다가 

 

25살에 처음으로 이탈리안레스토랑 막내로 취직 월급 120. 나중에 못해먹겠다고 하니 130까지 올려줌 세금까고 113만원

70만원씩 적금 하다가  ,, 무시당하는거 못참아 아반떼 중고 지름 1000만원 당시 2009년도 정도.. 

 

2년만 채우자 인내하며 인성파탄난 주방장 밑에서 버티다 지쳐서 1년6개월만에 퇴사 ,, 주방쪽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분열이 있음.. 그렇게 27세정도에  ㄱ경험을 늘려야 한다는 도망치고 싶은마음에 

 

뷔페, 대학가이상한 학생식당식 레스토랑, 등 짧게 돌아다니며 깊이가 없이 세월만 흐름.. 그러다 

 

도망치다싶이 28세에 아버지와 작은 숯불치킨집을 오픈함 , 돈이없어서 자동차 팔고 적금 모아논거 다 보태서

8개월만에 망함  , 가족들과의 불신이 커짐  ㅎ한2000있던돈 다 사라짐  

 

그러다가 다시 뷔페들어가서 일하는데 , 정신분열 우울증이 오기시작함 모든 원망이 발현되기 시작함.. 

못버티고 또 퇴사  28~29살 정도 되면서 

 

요리업을 그만두려고 시도함 , 친한친구가 대기업공장 소개시켜준다고 도와줌 

총 2번 시도 2번 실패  ㄱ거절이유  ㄱ간기능안좋아서 신체검사 떨어짐 

 

다시 28세 말때쯤 작은 일식선술집에 알바하고있었음 ,  ㅅ사장님이2명이였는데 내가 요리했던 사람이라 

다시 요리해보자고 해서 , 공장 못들어간김에 다시 알바부터 주방배우며 인연을 쌓아감

 

29~30 사이에  1번사장과 2번사장 갈라짐 [1번사장이 직원 소모품처럼 쓰는 사람이였음 가난했던 사람이라 돈에 목마름 전형적인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갈구하는 마인드의 사장 ] 그래서 2번사장이랑 결별 

 

직원들도 매일 1번사장 뒷담화함 

 

나는 2번사장과 친한형동생 하며 나와서 가게 새로차림  ㄷ동업은 아니고 그냥 밑에서 일하는사람으로 일함

그게 대충 지금 30~중반 까지 우역곡절 끝에 나는 나이만 먹고 돈은 못모음.. 

일본 불매 코로나 겹치면서 일단 폐업하게 됐고 나는 5개월째 실업자 상태에 패닉상태..

 

요약하자면 내가 요리쪽 일을 오래했지만 정통일식이 아닌 선술집 뒷주방일만 직장처럼 오래다님..

튀김 ,볶음, 구이 샐러드 위주로만 오래함,, 2번사장님이 나를 키우려다 실패함 

내가 너누 나태한 마인드로 형에게 의지하며 내 일만 하면서 시간은 흐르고 ,  ㅈ재테크를 하지않고 

 

결과는  1000만원정도 주식계좌있고 아버지 집에서 얹혀 사는중.. 주식도 이형님한테 배워서 시작하게됐고

독학하며 이번달에는 100만원 수익을 봄.. 

 

대충 요약하자면 

 

  1. 1. 30대중반까지 안일하게 산 내모습이 너무 힘든상황.. 잠을자면 눈뜨고싶지않음..

2. 조울증 우울증이 너무 심해짐,, 처음에는 운동도 하고 그러다가 이제 아무것도 안하게됨 

3. 과거에 집착하기 시작함 

4. 모아둔 돈이없고 나이만 먹어가니 두려움만 남음.. 

5. 다시 요리쪽 일을 할수있을까?.. 하는 실업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이 더 사라지고 살만찌는상황.. 

6. 개인 빚은 0 인데 + 되는것도 그닥 없음…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혼란스럽고 대인관계도 다 무너져서 디폴트 상태임…

결혼 연애 그건 이제 중요한 문제가 아님.. 그냥 생존자체가 문제인것같은데 ㅠ…내자신이 점점 이상해짐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