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지인께 돈 자주 빌려보신분 계신지요?

다라오 작성일 21.04.30 12:02:59 수정일 21.05.03 09:40:06
댓글 22조회 4,542추천 8

사업하다보니 올해 대출포함 십억이 넘는돈을 공장짓는데 쓰고있습니다. 사료쪽이다보니 코로나로 피해는거진없고 감사하게도 수혜를 어느정도 본 업황이였습니다. 원자재가격상승의 수혜도 앞으로 이어질것도 같고요. 

그런데 제조업이다보니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어찌보면 코인시대 부동산투기시대가 비정상적인게 맞긴하나 한편으론 ㅈㅏ금을 비효율적으로 쓰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본론으로 티비보면 연예인들은 사업하면서 지인들에게 돈도 잘빌리고 투자도 참 잘받더라고요. 연예인이 특수성이 있기때문도 하지만 저사람들이 지인들께 신용도 좋고 믿을만한사람으로 살아왔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좀 따라해보고싶어서요 ㅎㅎ

 

돈을주고받을때 신용은 결국 이자까지 정확한 날짜에 돌려줄때 완성될듯 싶습니다. 거래횟수, 시간도 제법 필요하고요.

친구로 지낸 10년이란 시간도 돈거래하면 다시 초기화될듯 합니다. 

 

삼십중반이다보니 또래 친구들 지갑도 아직 얇은편이고 나에게투자하란소리 했다가 괜히 멀어지는거아닌가 겁도납니다.

 

일단 처가집에서 뻔뻔하게 일억을 빌려오는덴 성공(?)했습니다. 

 

전 앞으로도 사업을 삼십년 더 할텐데 은행보단 지인들과 신용관계를 만들면서 저만의 자금을 확보할수있는 관계로 주변을 채우고 싶습니다. 은행은 잘나갈때나 돈빌려주지 진짜 위기땐 제일먼저 손절하니까요. 최소한 내사람을 만들어두면 은행보단 절 덜버리지 않을까요? 대신 제가돈 잘벌땐 같이 나누고요. 

 

이런 제생각이 위험한 걸까요? 경험있는 선배님들 의견 듣고싶네요

다라오의 최근 게시물
  • 0
    사업이 잘 될때는 지인에게 빌린 돈이나 투자가 쉬워보이고 혹은 왜 나한테 투자하지 않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업이 힘들어 지면 그 돈들이 은행 돈보다 몇 갑절 무겁습니다. 지인 투자는 저는 좀 피하는 편입니다.
    투자를 하겠다 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냥 삼성주식이나 사라 하고 말렸습니다.
    (사실 투자 찔끔 해놓고, 심심하면 장부 까고, 왜 직원들 일찍 퇴근시키냐 어쩌냐 하고 잔소리 할까봐.ㅎㅎㅎ)
    그냥 1금융권 은행들의 대출과 기관의 투자나 대출, 혹은 국책과제쪽으로 알아 보는게 전 속편하더군요.

    은행이나 기관은 돈 받는 사람이 고객이고 이자 주는거니까 당당하고 이자만 제떄 주거나 과제만 성실히 이행하면 됩니다.
    그러다 정말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하나 잘못 되더라도 (사실 빌려준 사람도 책임이 있는거니까.)
    사채보다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그래서 전 지인의 투자보다 1금융과 관이나 국가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을 챙겨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0
    투자를 해줄수있는 능력을 가진 인맥을 만드는게 먼저일꺼같아요.. 원래 있던 인맥에서 찾고 의존하려하면 문제가 생길 여지가 보이는거같아요..
  • 살인방화21.04.30 12:29:44 댓글
    0
    원래 신뢰는 반복된 결과의 산물이죠
    믿을만한 분들이 많으시다면 투자권유해도 받아주실겁니다
  • 다라오21.04.30 13:32:19 댓글
    0
    제가 빌리는 입장이니 제가 그들에게 믿을만한 사람 이여야겠지요 ㅎㅎ
  • 절름발이레오21.04.30 12:55:58 댓글
    0
    투자를 해줄수있는 능력을 가진 인맥을 만드는게 먼저일꺼같아요.. 원래 있던 인맥에서 찾고 의존하려하면 문제가 생길 여지가 보이는거같아요..
  • 다라오21.04.30 13:31:35 댓글
    1
    네 맞는말씀 입니다. 그래도 돈은 결국 나이가차면 여유가생기지만 관계를 만드는건 그것보다 더긴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래서 전 작게는 몇백만원 빌리는것부터라도 시작을해보려구요. 저에겐 사업적으로 거의 의미는 안되는 자금이지만 신뢰를 차곡차곡 쌓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결국엔 후일 저에게 믿고 보다더 큰돈을 맞겨서 투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폭격원숭이21.05.03 21:25:41
    0
    @다라오 외람된 말씀이지만.. 작성이의 사업이 정말 괜찮아 보일땐 작성인이 빌리는게 아니라, 지인이 역으로 제테크 개념으로 투자를 하고싶다고 손을 내밀거에요..

    괜히 좋게 쌓아올린 친구관계를 흐트리지 않길..
  • 쿵따리시발아21.05.04 02:20:16
    0
    @다라오 신뢰를 쌓기위해 돈을 빌린다라..
    저는 사짜로 봅니다
    사업을 할 마인드면 아이템이나 전망에 더 열정적인 관심을 가지겠죠
  • 휴우힘들다21.04.30 16:39:09 댓글
    0
    사업이 잘 될때는 지인에게 빌린 돈이나 투자가 쉬워보이고 혹은 왜 나한테 투자하지 않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업이 힘들어 지면 그 돈들이 은행 돈보다 몇 갑절 무겁습니다. 지인 투자는 저는 좀 피하는 편입니다.
    투자를 하겠다 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냥 삼성주식이나 사라 하고 말렸습니다.
    (사실 투자 찔끔 해놓고, 심심하면 장부 까고, 왜 직원들 일찍 퇴근시키냐 어쩌냐 하고 잔소리 할까봐.ㅎㅎㅎ)
    그냥 1금융권 은행들의 대출과 기관의 투자나 대출, 혹은 국책과제쪽으로 알아 보는게 전 속편하더군요.

    은행이나 기관은 돈 받는 사람이 고객이고 이자 주는거니까 당당하고 이자만 제떄 주거나 과제만 성실히 이행하면 됩니다.
    그러다 정말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하나 잘못 되더라도 (사실 빌려준 사람도 책임이 있는거니까.)
    사채보다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그래서 전 지인의 투자보다 1금융과 관이나 국가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을 챙겨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휴우힘들다21.04.30 16:57:15 댓글
    0
    중요한건 자금으로 뭘 할래 입니다.
    빌릴 수 있을때 까지 빌리고 터트리자! 는 생각이시면 지인에게 받는 투자도 상관없겠습니다.
    하지만 내 사업의 번영을 위해서 하겠다 하면 사업의 준비나 타당성 검토가 되어야 할꺼 같습니다.
    사업이 어느순간 기술이나 노동만 으로는 어떤 한계가 오는데, 그것을 한단계 계단식으로 띄어 주는게 돈이긴 한거 같습니다.
    내가 자금력만 되면 회사의 가치를 몇% 상승 시키고 니가 투자하고 받은 주식이 쓸만하게 만들어 줄께.
    니가 주는 돈으로 매해 이렇게 저렇게 활용해서 매출을 이정도 만들어서 몇년안에 상장할께. 같은 것들이요.

    그 다음 중요한건 투자자가 누구냐 입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투자한 회사를 간섭합니다. 내 돈 떼먹을까 무섭거든요.
    그리고 어떤(제가 겪은 외국회사)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많은 회사들과 네트워킹을 만들어 줍니다.
    더 좋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판로를 개척해 주기도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주식이 오를 테니까요.

    투자 한번 받아 볼까? 할때 고민 할 것들은 이것 말고도 너무너무 많습니다만, 참 고민이 많은 일이긴 합니다.
    사기꾼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하...ㅎㅎ 진짜 생각 하니 빡치네.
    아무튼. 아직 젊으신데 화이팅 입니다.
  • 다라오21.04.30 18:47:28 댓글
    0
    자금으로 지금 하고있는 사업체와 연결된 새사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현금이야 지금 하는 사업체에서도 충분히 충당가능해서 조금더 미래지향적인 사업에 손을대고싶어서요 . 다만 새사업은 누군가와 같이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입니다. 돈이 당장은 부족해서 수익모델을 만드는데 시간은걸리겠지만 저혼자 진행해도 결국엔 가능은합니다만 사업 십년째하는데 혼자하니까 별로 재미가없네요.ㅎㅎ
    동기부여도 좀 부족한것같고요.
    은행과는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을순없으니까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다라오21.04.30 19:10:33 댓글
    0
    농업쪽 스타트업을 해보려합니다. 제가 농고나와서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투자받아보려고하고요. 스타트업이라 처음부터 큰돈들어갈건없고 기존하던 사업에서 작은돈들은 수혈받을겁니다. 급한것도아니니 천천히 만들어가보려고합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다라오21.04.30 18:48:06 댓글
    0
    저도 형제같다느끼는 세명한테만 일단말해보려합니다.
  • WindowsXp21.04.30 18:08:26 댓글
    0
    사람다 제각각 아니겟습니까 ? 부딪혀보지 않으면 어찌 알 수 잇을까요
    친구간에 돈거래 자체에 부정적인 친구가 있을 수 도 있고
    계좌를 터 간다는거 자체도 쉽지 않ㅇ은게 벌었을때 나눈다고 하시는데 그게 막상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거든요
    나중에 더 잘돼서 나눠야지 이만큼이면 됏지 반대로 얘는 이만큼 줫는데 서운해하네 나 어려운데 이것도 못참어 ? 등등 금이 가는거죠
    그리고
    애초에 기본적으로 빌리는 건지 투자를 받는 입장인지 모호하군요.
    빌리면 자세를 낮게 하던가 투자면 정확히 수익분배를 명시하던가해야하는데 벌면 준다는건
    투자를 빌미로 빌리는거죠. 제가 지금까지봐온봐로는 끝도 좋지않고

    마지막으로 빌리실 분들한테 나는 빌려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시길
    건승하세요
  • 다라오21.04.30 18:49:57 댓글
    0
    투자금엔 연 몇프로식으로 이윤은 조야겠지요 원리금 균등상환이든 담보제공이든 방법이야 깔끔하게 진행하려면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첫마디 말하는게좀 부담스럽네요
  • 기타기타스21.04.30 18:25:53 댓글
    0
    연예인들한테 돈 빌려주는 사람들은
    얘들은 설령 망하더라도 그 돈을 회수할수는 있을거단 계산이 서니까 빌려주는겁니다
    연예인이 신용이 좋고 믿을만한 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솔직히 저라면 금전거래에서 인관관계를 앞세우고 손벌리는 사람은 그냥 손절할거에요
    열에 아홉은 사기꾼입니다
  • 다라오21.04.30 18:53:09 댓글
    0
    사업 오래 크게하신 연세좀 있으신분들보면 신용만으로도 어느정도는 가능하시더라고요. 시간을 오래들인 믿음관계라 가능한듯합니다. 꼭 안전하기때문은 아니더라고요.
  • 여섯줄의시.21.05.01 06:14:01 댓글
    0
    흐음...
    전 일하면서 알게된 분들이 먼저 투자를 요청해와서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32살때요 지금은 시작한지 6년째인데
    약 5억을 받았고 오히려 친구들에겐 요청 안했습니다. 사업규모나 이것저것 참여하고 싶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직장 동료들 외에 친구들선은 다 컷했습니다. 지금와서 든 생각은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힘들었던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투자금은 다 갚고 사업규모를 좀 줄였습니다.
    친구들에게 손벌리면 진짜 안되겠단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구요
    사업이란게 잘될때도 있지만 힘들때도 있어 친구카드는 아직까지 안쓰는게 좋을꺼 같아요
  • 다라오21.05.01 07:15:53 댓글
    0
    저도 동종업종 대표님이랑도 동업식의 사업제안을 해놨습니다. 기존 자기사업은 건드리지않고 새사업 따로 법인차려서 간섭없이 진행해보는건 어떤가하고요. 이미 부지랑 건물은 유월에 준공날 예정입니다. 문제는 나이차이가 20살은 나다보니 미래를 보는 호흡차이가 나더군요. 지방이고 저희 업종 대표들 나이때가 좀 높은편이라 중년에 큰 도전하기 망설이시는것 같습니다.
    사실 친구들에게는 의미있는 여유돈을 받긴 힘듭니다. 요즘 여유현금 가지고있는사람들이 어딨겠어요 다어디 들어가있지 사업하는친구들도아니고
    전 오히려 진짜 힘들땐 친구들 연락 못할것같습니다. 제가 살만할때고 사업 잘 굴러갈때니 오히려 '나한테 투자하라'말해볼까? 고민하는겁니다. 어느정도규모는 책임질수 있을것같으니까요. 진짜힘들면 제몸으로 때워야죠 가족한테 손벌리든가..
  • 틀랄록21.05.01 08:37:40 댓글
    0
    저도 돈많은 친구가 옆에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도움 얻곤 합니다. 신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삼계동빠르21.05.01 14:57:18 댓글
    0
    투자자를 찾으시는건지 그냥 돈빌려주는거를 원하시는건지.. 질문이 명확하지 않으신거같아요.사업용도로 지인한테 돈을빌리는건 .... 이자뿐만아니라 위험도나 수입률에 따른 적절한 분배가 이뤄줘야대구요....

    한번쯤 역지사지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장을 지으실정도면 직원들이나 각종 기계 설비 등등 치면 수십억 왓다 갓다하실건데.. 연예인 애기하고 지인한테 돈빌리고 이런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전문 컨설팅 받으셔서 투자자를 모집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당연히.. 그러시는거 아셔야 될건데...
  • 하이안녕21.05.03 21:32:30 댓글
    0
    친구들이 금전적으로 아주아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진짜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시는게...
    일단 말을 꺼내면 부탁을 하는쪽도 받는쪽도 거절이라도 했을때 예상치 못한 관계 변화가 일어날수 있어요.
    그냥 투자 설명회 한다 생각하시고 잘 이야기 한다음 관심있으면 언제까지 연락줘 정도로 마무리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도 한명이 사업이 잘나가서 확장할려 하니까 따로 말하지도 않았는데 다른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연락해서 투자 할수있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봣거든요.
  • 동대문용자님21.05.03 22:37:26 댓글
    0
    옛 현인들의 말을 빌려 보자면
    "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잘 하고 계십니다.
    남의떡이 더 커보일때가 있지만 윗 현인들의 말을 세겨보세요.
  • 해운대당나귀21.05.03 22:58:54 댓글
    0
    친구면 돈 빌리는거아니에요...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게시글 목록
7972 김주하12 2025.03.20 18,574 0
7971 뚜르뜨 2025.03.12 78,651 2
7970 사상최강 2025.03.08 107,663 0
7969 2찍남은죽자 2025.03.08 109,026 1
7968 이공계에이스 2025.03.05 133,716 29
7967 _Alice_ 2025.02.26 179,238 3
7966 _Alice_ 2025.02.24 198,717 5
7965 찐만두두빵 2025.02.24 201,128 4
7964 우주최하노동자 2025.02.24 199,914 4
7963 개나리v 2025.02.23 212,136 4
7962 녹색애벌레 2025.02.19 247,632 3
7961 유자차생강 2025.02.17 261,773 4
7960 에켁 2025.02.12 310,704 2
7959 푸핫핳 2025.02.11 322,747 1
7958 뭘로하지음 2025.02.09 336,208 0
7957 Nobodyzo 2025.02.07 350,193 3
7956 파란불그만 2025.02.02 377,746 4
7955 _Alice_ 2025.01.25 449,857 6
7954 후배위하는선배 2025.01.16 517,221 4
7953 복학생인증 2025.01.12 542,186 5
7952 _Alice_ 2025.01.07 570,065 1
7951 유자차생강 2025.01.05 576,425 3
7950 호구왔또 2025.01.05 557,619 28
7949 콧구녕 2024.12.20 683,568 2
7948 지랄대마왕 2024.12.16 718,002 1
7947 달묘둘째 2024.12.13 725,625 3
7946 yenwpd 2024.12.06 765,747 11
7945 IT하루살이 2024.11.27 816,288 6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