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가입하고 출석만으로 중사를 달고 글을쓰게 되네요.

나이 30후반 공장에 다니며 장비 유지 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현 직장에서 터를 잡고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은 나이를 먹어도 쉽지 않다는걸 요즘 느끼고 있어 짱공유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장비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 작업자(여사원)와 종종 부딫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OS문제로 해당 작업의 에러가 발생하였고, 그 문제에 대해 작업지침이 이루어 졌는지. 안이루어졌다면 그 행동 때문에 OS상의 에러를 발행시켰는지. 저희가 수정 요청을 해야될 부분은 없는지 체크를 위해 질문 한가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에러를 발생시키는 행동을 자기는 하지 않았다.

다른 작업자가 했고, 작업지침과 어긋난 모습을 보았지만. 그건 자기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책임이 아니며 그걸 바로 잡을 필요는 없다? 하며, 언성을 자꾸 높이네요.

저는 그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그것만 알면되는대, 자기한테 혹여 피해가 올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현타가 옵니다.

해당 작업자는 그전에도 위와 같은 일로 2~3번 저랑 고성이 오갔던 사람입니다.

저렇게 방어기제가 강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될지 짱공유 여러분들께 도움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냥 무시해야될지.

우습지만 똑같이 언성 높여주며, 맞장구 쳐야될지.

녹음을 해서 사내 폭언신고센터에 신고해야될지.-악에 받쳐 따지듯 퍼붓습니다.

아니면 웃으면서 할 말 다해야될지.. 

상급자에게 보고해야될지.

사회생활 정말 쉽지 않네요.

화병 때문에 가정 생활까지 장애가 오네요 ㅜ.ㅜ

짱공유 분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