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소기업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은 2~3명 정도로 미디어/디자인쪽입니다. (회사 업종은 다른 계열)
저희팀은 다른팀과는 달리 다른 지역에서 있어서 거의 다른팀과 교류없이 저희팀끼리만 했습니다. 그러니 어느 순간 회사에서도 챙기는 사람없이 방치되다시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직할까 하다가 팀원들이 눈이 밟혀서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표님께서 저보고 투자를 할테니 팀을 독립해 회사를 꾸려보는건 어떠냐고 하시네요. 자회사라는 개념을 말씀하시면서요. 한동안 고민하다가, 30대 중후반이라 언젠가는 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긴 했어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준비하면서 투자 규모나 형태를 여쭤봤는데, 저와 1:1 비율로 투자를 하되 회사 지분은 6:4로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를 주거나 하는게 아닌 건별로 하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 보증금이 필요하면 그런거로요.
일단 매출 규모도 작고 그래서 1~2명 데리고 개인사업자로 시작하려고 하긴 하는데요. 위와 같은 투자가 차후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현재 가진 돈은 별로 없지만 그냥 제돈만으로 작게 시작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