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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청년 청소창업하려고 합니다

거성13 작성일 23.11.16 11:05:02
댓글 12조회 190,406추천 15

짱공형님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씁니다 ㅎㅎ

 

저는 만30세이며 현재 중견기업 해외영업직 만5년 재직중에 있습니다.

 

올해 결혼 하여 아직 자녀는 없어서 직업을 바꾼다고하면 지금이 가장 적기이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형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직장을 이직하여 연봉을 높여도 세후로 따지면 큰 차이가 나지않을 것 같고 돈을 벌때 뭔가 마음 및 정신이 이제는 편한상태에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시절에는 퇴근 후 1년 동안 배민을 하며 부수입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결국 나의 것을 키우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창업종류를 찾아보니까 입주및이사청소 창업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창업은 초기자금도 적고 실패해도 리스크가 적어 솔깃하더라구요 자기가 한만큼 벌어갈수도있구요.

 

유일한 큰 리스크는 고객을 확보못햇을때인데 그 부분은 유튜버 중에 44만구독자를 보유한 클린어벤져스 쪽에 창업교육을 받아 마케팅 및 기술을 배우고 진행하면 고객 확보는 걱정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청소업이 괜찮아 보이는데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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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본인이 외부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한 민감성이 높다고 하시면, 저는 극구 만류 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청소 같은 일들은,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보다. 법정이나 고객과 면대면으로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갈등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저에게 가끔 굉장히 부럽다고 말하고, 자영업에서 사장은 편할꺼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업장에 대한 모든걸 신경써야 합니다. 일례로 업장에서 납부하는 세무 공과금 부터
    필요한 비품, 회계, 유지보수 부터, 고객관리 하나하나 까지 전부 해야 되요, 그래서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 있거나
    어디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끼리 밥을 먹더라도, 계속해서 신경은 업장에 있습니다. 수시로 손님들한테 연락오고
    거래 업체와 세무사도 툭하면 필요한 서류 달라고 하고, 살아가면서 좀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요

    그래서 전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지금보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회사 퇴근하면 떙~~~인데
    자영업을 하게 되면, 그게 안됩니다. 일과 생활이 동일체가 되어버려요, 그만큼 남들 쉴때 놀러갈때 일해야 하고
    매출 떨어지면, 마케팅 고민해야 하고, 물가 전기세 오르면, 가격인상이나 비품을 저렴한걸 써야하나? 고민도 해야하고
    24시간 내내 업장에 잡혀삽니다.

    그리고 중견기업 다니면서 해외영업직 하시면, 웬만큼 평균이상으로 돈도 버실테고, 제가 볼떄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희귀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시는건데, 일단 버틸때 까지 버텨보라고 조언 드리고 싶고, 솔직히 청소관련 창업은
    창업초기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최대한 직장 생활 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고 나중에 나이 먹어서 해도 된다고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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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제 짧은 생각입니다만, 차라리 지금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서 지금 하고있는 일을 글쓴이 분이 가장 잘하고
    전문분야니까 이걸 확장시켜서 나중에 창업을 할 수 있는걸 고민해보고 계획 하는걸 권유 드립니다.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금 하는 일도 노후까지는 못할꺼 같으니까, 이 일을 그만두면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책도 많이 읽어보는데

    제가 요즘 드론에 관심이 많아 드론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드론 자격증만 있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커리어를 쌓고
    다른 전문분야화 특화 시켜야 합니다. 드론산업 분야도, 농업 방제, 항공 촬영, 토목건설 측량, 군사, 소방, 유통 등등
    자신이 가지고있는 특기나 전문분야를 활용해서 확장해 나가는겁니다. 저는 농촌에 살고있고, 농업분야 생명공학을 전공했기
    떄문에, 농업에서 향후 농업인들 일손이 줄어들고, 지방 소멸로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 될 텐데, 농촌에서 드론이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해보고있습니다. 물론 아직 구상 단계라 앞으로 드론 관련 일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나
    이렇게 계속 고민하고, 향후 제가 먹고살 궁리를 구상하고 계획 해보는거죠, 그래서 앞날 창창한 글쓴이분 입장에서
    당장에 힘들다고, 좋은 직장을 관두고 창업을 한다는건 좀 무모 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청소업이 글쓴이분 적성에 맞거나, 사업적으로 100% 성공을 장담 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된 것도 아니고
    그저 창업 비용이 낮고, 진입 문턱이 낮다는 이유로 청소업을 생각 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하더라도, 좀 더 고민해보고, 미련 없이 회사 관두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다고 판단 될때, 그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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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성공할 듯. 정직하게 땀흘리고 몸써서 일하면 세상은 아직도 성공의 기회가 널려 있어요.

    자기가 닭인지 매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편하게 돈벌려고 잔머리굴리다 자기 인생 가족 인생 다 망칠 뿐.

    응원합니다.
  • 기노시타쇼죠23.11.16 14:37:16 댓글
    0
    저는 취업경력이 거의 없고, 업장을 운영 한지 이제 5년 정도 되네요
    제가 하는 일이 거의 청소가 주 업무라, 저도 청소 관련 창업을 많이 생각 해봤습니다.
    저도 클린어벤져스 열혈 구독자이고요

    뭐 입주 청소 라든지 건물청소, 특수청소(고독사, 유품정리, 쓰레기집청소), 찾아가는 세차 등등 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 형님이 입주청소와 건물 청소를 하십니다. 근데 문제는 우리나라 아직까지 청소일을 한다고 하면 사람을 깔보고
    특히 진상 고객이나 되도 않는걸로 클레임 거는 인간들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는 형님도 그러고, 클린어벤져스를 봐도
    제정신 아닌 인간들하고, 전화로 수십차례 실갱이하고, 돈을 안주는 경우도 많아 소액재판으로 가도 거의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청소하는게 힘든게 아니라, 이상한 손놈 세끼들 하고 부딪히고 스트레스 받는게 더 현타받고 힘들답니다.
    클린어벤져스도 그래서,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 많고, 저는 다른 분야 이지만 업장 운영하면서 약간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100번 좋은 손님 받아서 기분좋다가도 2~3번 진상 세끼들 만나면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고, 나중에는 그 소수 몇 명 때문에
    방어기제로 손님들 잠재적 적으로 볼 정도로, 정신이 피폐해 집니다.
  • 거성1323.11.16 14:41: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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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안겪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써주신 글만봐도 우선 어려울 것 같아보입니다.
    어딜 가나 역시 진상은 진상짓 하나봅니다..
  • 기노시타쇼죠23.11.16 14:57: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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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본인이 외부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한 민감성이 높다고 하시면, 저는 극구 만류 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청소 같은 일들은,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보다. 법정이나 고객과 면대면으로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갈등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저에게 가끔 굉장히 부럽다고 말하고, 자영업에서 사장은 편할꺼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업장에 대한 모든걸 신경써야 합니다. 일례로 업장에서 납부하는 세무 공과금 부터
    필요한 비품, 회계, 유지보수 부터, 고객관리 하나하나 까지 전부 해야 되요, 그래서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 있거나
    어디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끼리 밥을 먹더라도, 계속해서 신경은 업장에 있습니다. 수시로 손님들한테 연락오고
    거래 업체와 세무사도 툭하면 필요한 서류 달라고 하고, 살아가면서 좀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요

    그래서 전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습니다. 지금보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회사 퇴근하면 떙~~~인데
    자영업을 하게 되면, 그게 안됩니다. 일과 생활이 동일체가 되어버려요, 그만큼 남들 쉴때 놀러갈때 일해야 하고
    매출 떨어지면, 마케팅 고민해야 하고, 물가 전기세 오르면, 가격인상이나 비품을 저렴한걸 써야하나? 고민도 해야하고
    24시간 내내 업장에 잡혀삽니다.

    그리고 중견기업 다니면서 해외영업직 하시면, 웬만큼 평균이상으로 돈도 버실테고, 제가 볼떄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희귀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시는건데, 일단 버틸때 까지 버텨보라고 조언 드리고 싶고, 솔직히 청소관련 창업은
    창업초기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최대한 직장 생활 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고 나중에 나이 먹어서 해도 된다고 봄니다.
  • 기노시타쇼죠23.11.16 15:02: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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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제 짧은 생각입니다만, 차라리 지금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서 지금 하고있는 일을 글쓴이 분이 가장 잘하고
    전문분야니까 이걸 확장시켜서 나중에 창업을 할 수 있는걸 고민해보고 계획 하는걸 권유 드립니다.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금 하는 일도 노후까지는 못할꺼 같으니까, 이 일을 그만두면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책도 많이 읽어보는데

    제가 요즘 드론에 관심이 많아 드론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드론 자격증만 있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커리어를 쌓고
    다른 전문분야화 특화 시켜야 합니다. 드론산업 분야도, 농업 방제, 항공 촬영, 토목건설 측량, 군사, 소방, 유통 등등
    자신이 가지고있는 특기나 전문분야를 활용해서 확장해 나가는겁니다. 저는 농촌에 살고있고, 농업분야 생명공학을 전공했기
    떄문에, 농업에서 향후 농업인들 일손이 줄어들고, 지방 소멸로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 될 텐데, 농촌에서 드론이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해보고있습니다. 물론 아직 구상 단계라 앞으로 드론 관련 일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나
    이렇게 계속 고민하고, 향후 제가 먹고살 궁리를 구상하고 계획 해보는거죠, 그래서 앞날 창창한 글쓴이분 입장에서
    당장에 힘들다고, 좋은 직장을 관두고 창업을 한다는건 좀 무모 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청소업이 글쓴이분 적성에 맞거나, 사업적으로 100% 성공을 장담 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된 것도 아니고
    그저 창업 비용이 낮고, 진입 문턱이 낮다는 이유로 청소업을 생각 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하더라도, 좀 더 고민해보고, 미련 없이 회사 관두고 즐겁게 일 할 수 있다고 판단 될때, 그때 하세요
  • 후나리파이터23.11.16 15:57:49 댓글
    0
    무조건 성공할 듯. 정직하게 땀흘리고 몸써서 일하면 세상은 아직도 성공의 기회가 널려 있어요.

    자기가 닭인지 매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편하게 돈벌려고 잔머리굴리다 자기 인생 가족 인생 다 망칠 뿐.

    응원합니다.
  • 짱공02군번23.11.17 18:30: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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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응원합니다만..
    청소, 이사 업체는 레드오션입니다..영업이 정직,실력으로 차차 성장시키기엔 어려운곳이고
    이미 너무 과포화인지라 단가 치킨싸움만 남은곳인지라 솔직히 추천은 안합니다..
    젊은 나이에는 기술력이 겸비된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기술이 별로 필요없는 업종은 언제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 말벌25023.11.17 18:41: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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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보고 싶으시면 해야죠.
    조건은 다시 지금같은 회사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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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지않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안들어 오더라구요. 지인이 사람두고하다 6개월만에 폐업했습니다
  • 절름발이레오23.11.20 22:05: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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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심은 포기하셔야할듯
  • 우따23.11.22 13:30: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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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하는거보단 일따는게 적성에 맞아야합니다.
    영업직이에요.. 저는 외벽청소업을합니다.
  • 상근07월23.11.23 17:58: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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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창업한지 1년 조금 넘은 유통업 40살 입니다. 하던 업계인데도 초반 6개월은 생각데로 안 흘러 가더라구요.
    생각보다 챙길것도 많고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들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도 조금씩 안정화 되는것 같습니다.
    깊이 고민하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 날아라우기23.11.28 20:47: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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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쉬운일 없고 우여곡절 좌충우돌 없는일이 없다고 봐요
    위에 경력자분들의 조언 엄청 중요하지만
    저는 기회가 되면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실행력)
    젊다는게 뭡니까 그만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수 있잖아요
    저도 늦었지만 도전해보고 싶네요..애가5살에 마흔중반..ㅎ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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