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이고 돌 지난 아들과 와이프 셋이 살고 있습니다.
신혼집으로 신축아파트를 들어갔고 거실천장과 화장실 등등 부분적인 간접조명시공을 했습니다.
그렇게 2달여를 살고 있는데 얼마전 아파트 소방점검때 스프링쿨러가 터져 집에 물난리가 났습니다.
왠일인가 싶어 청장을 뜯어보니 스프링쿨러 배관에 작게 구멍이 나 있었고 수압을 버티지 못해 소방점검시 펌프를 틀면서
쿨러가 터졌다고 합니다.
절묘하게 배관에 구멍이 난 위치가 조명시공한 바로 위였고 조명시공업체에게 진위여부 파악을 하니
조명위치 타공시 본인이 홀쏘로 배관을 찌른 실수를 인정을 했고 구멍이 나 있는 배관을 단순 고무밴드로 임시조치(?) 후
천장을 덮었단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일단 관리실과, 건설사 측에서는 본인들의 시공하자 혹은 관리실수가 아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하였고
배상 및 문제해결을 위해 조명시공자, 관리실, 저희집 삼자대면을 하고자 했는데 조명업자가 잠수를 탔습니다.
다른 연락은 다 받으면서 저희집 연락을 받지않고 회피하고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어 골치 아프게 됐네요^^;
어차피 단기간 해결이 어렵고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을거라는거 알지만 비슷한 경험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짱공형님들에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