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알고 지낸 동생인데,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잘모르면서 아는척을 함.
가령 내가 어떤 프로그램 돌리다가 어떤 기능을 첨 알았는데 그 기능 편하더라 하면
모르면서 맞어 그거 쓰면 편리해~ 이럼.
또 구라치는구나 싶어서 써본 사람만 알수 있는 질문을 던지면 얼버무리면서 아 그게 아닌가? 이런 식으로 넘어가든가 아니면 엉뚱한 대답을 해놓고 그게 아니라고 지적하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회피함
몇번 그러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뭔 대화할때마다 매번 그러니 ㅈㄴ 피곤하네요.
자기가 모른다는걸 인정하는 게 싫나 봅니다.
보다시피 사회성이 별로여서 친구 없는 앤데 어릴적부터 친한 동생이다보니 얘가 저는 형형 하면서 잘 따라요.
솔직히 대화할때마다 거슬려서 버릇 고쳐주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