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모임에 참가하는 대학동기가 하나 있어요.
뭐 일년에 한두번 보는정도?
저까지 총 5명정도 같이 만나서 술을 먹는데
본인은 소주를 안먹는다고 맥주만 시켜 먹습니다.
여기까진 좋아요. 근데 나머지 넷이 합쳐 소주 3~4병 먹을때
혼자 맥주를 8~9병을 시켜 먹습니다..;;
1차 그렇게 먹어도 2차가면 또 그만큼을 시켜먹어요..ㅡㅡ;
나중에 술값 정산하면 이미 맥주값이 안주값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ㅋㅋㅋ
그러면 그걸 우리는 또 정확히 1/N 해야하고.
농담섞어 얘기도 해봤습니다. 넌 술값 더 내라고, 아니면 한번쯤은 2차라도 쏘라고.
그래도 절대 싫답니다 ㅋ 대기업 다녀서 돈은 제일 많이 벌면서..;;
이번에도 모임에 나온다길래 저는 걔 맥주값 내주러 나가기 싫다고
불참한다고 했습니다. 자주보는 다른 친한애들 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뭐 별로 친하지도 공감대도 없는애 굳이 그러면서 만나고 싶지가 않네요.
제가 쪼잔한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