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공부안하고 사고치고
중학교가서도 띵가띵가 장난치고 놀고 책상에엎드려 있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그것도아니고
중학교졸업후 고등학교갔어야하는건데 안간다하는바람에 후회한다고 되돌릴수도없고 검정고시는
부모님한테 대들고 싸우기도 많이했고 효도는 못할망정 용돈드린적 한번도 없고 사달라고 조르기나하고
부모님한테 생각해보니깐 너무 잘못한게많은거 같습니다 내가 벌어살거 사고해야하는데 안하고
동네아저씨소개로 직업훈련소 이력서넣고했지만 2번다 떨어지고
하우스일하루 거들어준거말고는 좀하다가 우두커니서있고 하고난뒤 머할까요 물어보고 해야하는데 물어보지도않고
벼룩시장 교차로신문 들고와서봤지만 눈을씻고찾아봐도 일할때는없고 말만알아본다고 윽박지르고 나가서 일해볼생각안하고 집에있고
알바 카페 공장 편의점 세차장 택배 노가다 신문 우유 등등 저중에 해본곳도없지
아버지는요양원에 계시고 엄니는 돌아가시고
월세주며살고있는데 강아지한마리랑 같있습니다 헌데 언제 나가라고 할지도 모르는거고
오줌때문에 다른데 갈라고해도 가지도 못하고 강아지 걱정이라해야하나
저녁지나고나믄 아침이고 세월만 흘러가고 하루하루가 그냥 지옥이라해야하나
나이는 한살한살먹어가고36살에할줄아는것도없지 답답하고 깝깝하다해야하나 경험이있는것도 아니고
탈모인것도 싫고 옷도없어서 외가쪽 누나지인이 입던옷 받아서 얼마되지않는옷 몇벌이 전부이고
아픈곳도없고 팔다리 다 멀쩡한데 멀해야겠다 생각 노력도안해
왜 사는건가 싶은생각도들고 죽고싶다는건 2~3번도 더하고
솔직히 말하믄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싫습니다 사는것도 재미도없고 나가서 열심히 돈을벌어사는것도아니고
멍하니 있는것는것만 아니면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그냥 죽는게 답 일까요 써주는곳도없고